일단 컴퓨터 부품은 상급을 쓰든 하급을 쓰든 전원 넣고 구동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걸 말씀드립니다.
근데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죠. 값이 같다면 보기에도 예쁜 치마가 더 좋다는 말로 이왕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이득이 많은 것을 고른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가격에 더 성능이 좋거나 품질이 좋은 부품을
선택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안좋은걸 선택하거나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지는 부품을 추천하는 분들이
보여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이므로 꼼꼼히 따져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부품을 삽시다.
첫번째 비교할 항목은 메모리입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개당 5만원이 넘어가면서 가성비가 좋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삼성전자를 꼭 써야 한다면 DDR4-3200 말고 DDR4-2666으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메모리의 숫자만 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게 아니라 메모리 자체의 수율과 다이를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DDR4-2666은 C다이이고 삼성전자 DDR4-3200은 A다이입니다. A다이는 램오버가 잘 안됩니다.
삼성전자 C다이는 AMD 기준으로 3600~3733MHz, 인텔 기준으로 3800~4000MHz까지 램오버가 됩니다.
근데 A다이는 3400~3600MHz까지가 한계입니다. A다이도 램오버가 되긴 하지만 C다이보다는 잘 안됩니다.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미쳐 돌아가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이크론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이크론 DDR4-3200 CL22도 삼성전자 C다이만큼 오버가 됩니다. 순정으로 써도 3200MHz으로 동작하고
오버 마진도 괜찮은 편입니다. 순정으로 쓰실 분이나 오버클럭 목적으로 쓰실 분들 모두 사용하기 좋습니다.
삼성전자 DDR4-3200 메모리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 오버 잠재력도 떨어지므로 가성비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마이크론 메모리는 AMD 기준 3733MHz, 인텔 기준 4133MHz까지 램오버가 가능하네요. (3~4번 영상 참고)
결론입니다. DDR4-2666을 살거면 삼성전자로 추천드리고 DDR4-3200을 살거면 마이크론으로 추천드립니다.
1) 컴초보도 볼만한 메모리 선택 방법
2) 모르면 손해 보는 삼성전자 시금치램 가이드
3) 마이크론 3200MHz 램오버 테스트 (인텔)
4) 마이크론 3200MHz 램오버 테스트 (AMD)
시금치램 8기가 2개 사면 12만원인데 이거 살 돈으로 RGB LED와 방열판 들어간 튜닝램도 살수 있습니다.
DDR4-3600 CL18 튜닝램은 바이오스 진입해서 원클릭으로 간단히 램오버가 적용되기 때문에 쉽고 편합니다.
삼성전자 DDR4-3200 살바엔 차라리 이걸 사는게 낫습니다. 삼성전자 DDR4-3200은 비싸고 구린 제품이니까요.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비정상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RGB 튜닝램을 사는게 훨씬 좋을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비교할 항목은 SSD입니다. 아직도 PM981A 512GB를 견적에 넣고 추천하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PM981A는 이제 가성비가 좋다고 볼수 없습니다. 8만원일때는 가성비 좋았는데 지금은 가격이 9.9만원입니다.
PM981A 1TB는 여전히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PM981A 512GB만 가격 상승)
PM981A는 96단 낸드이고 무상 보증이 1년입니다. SK하이닉스 P31은 128단 낸드이고 무상 보증이 5년입니다.
가격 차이는 1,060원입니다. P31이 무상 보증 5년에 성능 더 좋고 가격까지 저렴한데 PM981A 살 이유 있나요?
PM981A는 싸서 추천한건데 지금은 비싸져서 메리트 없죠. 10만원 아래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P31로 사세요.
SK하이닉스 P31은 세계 최초로 128단 낸드를 사용했고 온도와 소비 전력까지 낮춘 최신형 고성능 SSD입니다.
P31은 970 EVO Plus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습니다.
970 EVO 넣는 분들이 아직도 간혹 보이는데 이거는 2018년 4월에 출시한 구형입니다. 64단 낸드 제품이구요.
970 EVO는 P31에 비하면 순차 읽기, 순차 쓰기 성능도 떨어지고 가격도 더 비싸기 때문에 살 이유가 없습니다.
SATA SSD 사실 분들은 여기에 해당 사항 없습니다. MX500, WD BLUE 3D 중에서 저렴한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NVMe SSD 4종 발열 및 속도 테스트
그리고 PM9A1 출시한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거 980 PRO의 OEM이고 PCIe 4.0을 지원합니다.
라이젠 구입하시는 분들은 메인보드를 B550으로 많이 선택할텐데 여기에 왜 PCIe 3.0 SSD를 넣으시나요?
B450과 B550의 가장 큰 차이점은 PCIe 4.0 지원 아닐까요? B550 메인보드면 PM9A1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하이닉스 P31은 PCIe 3.0이고 PM9A1과 980 PRO는 PCIe 4.0입니다. 19만원을 줘야 980 PRO를 살수 있는데
10만원으로 980 PRO와 똑같은 성능의 PM9A1을 살수 있습니다. PCIe 4.0 SSD 중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인거죠.
샵X나와 견적서에서는 109,000원으로 나오지만 최저가로 검색하면 오픈마켓에서 100,95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PM981a (512GB) - 순차읽기 3,500MB/s, 순차쓰기 2,900MB/s
SK하이닉스 Gold P31 (500GB) - 순차읽기 3,500MB/s, 순차쓰기 3,200MB/s
WD BLACK SN750 (500GB) - 순차읽기 3,470MB/s, 순차쓰기 2,600MB/s
삼성전자 970 EVO (500GB) - 순차읽기 3,400MB/s, 순차쓰기 2,300MB/s
삼성전자 970 EVO Plus (500GB) - 순차읽기 3,500MB/s, 순차쓰기 3,200MB/s
삼성전자 PM9A1 (512GB) - 순차읽기 6,900MB/s, 순차쓰기 5,000MB/s
삼성전자 980 PRO (500GB) - 순차읽기 6,900MB/s, 순차쓰기 5,000MB/s
세번째 비교할 항목은 HDD입니다. 일단 1TB는 제조사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거 아무거나 사셔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2TB부터인데 HDD는 기록 방식에 따라 SMR, PMR로 나뉩니다. SMR은 기와식 자기 기록 방식이고
PMR은 수직 자기 기록 방식입니다. PMR이 속도 빠르고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SMR은 절대 사시면 안됩니다.
HDD 제조사가 WD, 씨게이트, 도시바로 나뉘는데 여기서 추천할만한건 도시바 P300 7200RPM 하나 뿐입니다.
나머지 제품들은 전부 SMR이라서 읽고 쓰는 속도가 PMR에 비해 떨어지고 데이터 안정성이 많이 취약합니다.
4TB 사실 분들을 위해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현재 HDD 4TB 중에서 PMR 기록 방식으로 나오는 제품들입니다.
WD BLUE는 싼맛에 써볼만 하지만 5400RPM이라서 속도가 좀 느린게 단점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수요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도시바는 X300과 N300 모델이 있는데 X300은 굳이 살 이유가 없어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WD BLUE와 도시바 X300은 무상 보증이 2년이지만 씨게이트 아이언울프와 도시바 N300은 무상 보증이 3년입니다.
도시바 X300 살바엔 9,970원 더 주고 도시바 N300 사는게 이득이겠죠? WD BLUE는 싼맛에 4TB 쓰실 분들이 구입
하면 되고 데이터 안정성을 따지는 분이라면 씨게이트 아이언울프나 도시바 N300 중에서 양자택일 하시면 됩니다.
네번째 비교할 항목은 케이스입니다. 4만원 이하의 보급형 6팬짜리 케이스만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급형은
다 고만고만한 품질이긴 한데 외부 LED 색상 제어가 가능한지, LED ON/OFF 스위치를 지원하는지 알아야겠죠.
케이스도 같은 값이면 쿨러가 크고 측면 강화유리이면서 LED를 키고 끌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1) 컴이지 킹덤 코디101 V2 - LED팬 6개가 달렸고 외부 LED 색상 제어는 불가능합니다. LED ON/OFF 스위치를
지원하는데 리셋 스위치까지 있네요. 측면은 강화유리입니다. GPU 장착 길이가 287mm로 짧다는게 단점입니다.
2) darkFlash DK200 RGB 강화유리 - LED팬 4개 + 일반팬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는 불가능합니다. 측면은 강화유리이며 GPU 장착 길이는 320mm로 넉넉합니다. 현재 소음 이슈가 있는
관계로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팬 불량만 안 걸리면 조용한데 불량율이 높은것 같네요. 구매하는건 보류하세요.
3) 대양케이스 ME NO.6 RGB 풀 아크릴 - 디자인이 좀 별로입니다. 환공포증 있는 분들은 구입하지 마세요.
LED팬은 6개이고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도 불가능합니다. 측면도 아크릴이네요. (비추천)
4) 아이구주 HATCH 6 플렉스 메쉬 강화유리 - 한때는 국민 케이스였으나 29,500원 -> 34,000원으로 올랐습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 스위치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4,500원 올랐고 가성비가 나빠졌기 때문에 이 돈 주고 굳이 이 케이스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추천)
5) 마이크로닉스 COOLMAX 가성비 NO.3 플러스 - 기존의 가성비 NO.3를 개선하고 나온 신제품 케이스입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 LED 색상 제어는 불가능하지만 LED ON/OFF 스위치는 있습니다.
리셋 스위치는 미지원이네요. 아이구주 HATCH 6 플렉스 살바엔 같은 돈으로 이 제품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가격인 HATCH 6, K400과 다르게 LED ON/OFF가 가능하고 전면 먼지필터가 있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6) 3RSYS K400 - 얼마전까지 30,500원이었는데 34,240원으로 올랐습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입니다.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도 불가능합니다. 측면은 강화유리입니다. 이제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비추천)
7) 아이구주 HATCH 14 하이브 메쉬 강화유리 - 예전에 비해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이며
다른 케이스와 다르게 전면이 140mm 쿨링팬 3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외부 LED 색상 제어는 불가능하지만 LED
ON/OFF 스위치가 있으며 리셋 스위치도 지원합니다. 가격이 올라서 좀 아쉽지만 37,490원이면 아직 살만합니다.
HATCH 14 하이브는 HATCH 6 플렉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전면 쿨링팬 크기가 120mm -> 140mm로 커지고
풍량이 증가했으며 소음은 더 줄었고 LED ON/OFF가 추가되었습니다. HATCH 6 플렉스 사지 마시고 이거 사세요.
8) 마이크로닉스 Master M60 메쉬 - 30,500원에 팔던 제품인데 찔끔찔끔 올리기 시작하더니 36,920원이 되었습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이며 외부 LED 색상 제어는 불가능하지만 LED ON/OFF 스위치는 있습니다. 측면은 강화유리
이며 리셋 스위치도 지원합니다. M60도 나쁘지 않지만 비슷한 가격이라면 HATCH 14 하이브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9) 잘만 N4 i40 강화유리 - LED팬이 6개이고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도 불가능합니다. 측면 패널은
강화유리입니다. HATCH 14 하이브처럼 전면 140mm 쿨링팬 3개로 되어 있지만 가격 대비 굳이 살만한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면이 140mm 쿨링팬이고 눈뽕이 오지기 때문에 LED를 못 끄는건 큰 단점입니다. (비추천)
10) ABKO NCORE 베놈 식스LED 강화유리 - LED 팬이 6개이고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도 불가능
합니다. 측면은 강화유리입니다. HATCH 14 하이브가 저렴하면서 더 좋기 때문에 베놈 살 이유 없습니다. (비추천)
11) 3RSYS K460 RGB - LED팬 4개 + 일반팬 2개입니다. 외부 LED 색상 제어 가능하고 LED ON/OFF도 가능합니다.
측면은 강화유리이며 리셋 스위치는 미지원입니다. LED 제어가 가능하다는건 큰 장점이지만 가격 오른건 아쉽네요.
12) ABKO NCORE 식스팬 풀 아크릴 LUNAR - 이거 사면 진짜 호구입니다. 처음에 출시했을때는 분명 27,500원에
팔던 제품이었으나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여기 있는 케이스 중에서 이 제품만 상단 먼지필터가 없습니다.
LED팬 4개 + 일반팬 2개이며 외부 LED 색상 제어 및 LED ON/OFF도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측면도 아크릴입니다.
컴이지 킹덤 코디101 V2처럼 GPU 장착 길이가 285mm로 짧아서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장착이 어렵습니다.
뭐 하나 내세울게 없는 가성비 쓰레기 제품인데 무슨 깡으로 이렇게 가격 올려서 파는건지 모르겠네요. (강력 비추천)
13) 결론입니다. 3만원대 케이스 퀄리티가 고만고만한데 몇천원 아끼려고 하지 말고 가성비 NO.3 플러스부터 사세요.
LED ON/OFF가 가능하고 전면 먼지필터도 있어서 3만원대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습니다. DK200은 불량율
이 꽤 높고 팬 불량에 걸리면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고 하니 구매하는걸 보류하세요. 불량율이 개선될때까지는 구매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좋은 쿨링 성능을 원하면 HATCH 14 하이브로 추천드리고 외부 LED 색상을
변경하고 싶으면 K460으로 추천합니다. 4만원 이하 케이스 기준입니다. 물론 제가 비추천을 했더라도 본인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있다면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케이스는 외형 및 디자인적인 요소가 크게 적용되는 부품이고 개인마다 선호
하는 취향이 전부 다릅니다. 누가 뭐래도 내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최고입니다. 내가 봤을때 이쁜 케이스로 사면 됩니다.
다섯번째로 비교할 항목은 파워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스탠다드 등급만 가성비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급형 파워의 품질은 대동소이 하므로 보증 기간 넉넉하고 조용한 제품으로 구입하면 크게 문제가 없겠습니다.
1) ABKO SETTLER -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서 추천을 안했는데 안 팔려서 그런건지 가격을 대폭 낮췄습니다.
500W가 35,310원, 600W가 39,600원입니다. 화이트 버전도 있는데 케이블과 커넥터까지 모두 화이트 도색입니다.
3만원대 파워 중에서는 유일하게 무상 보증이 7년입니다. 2019년 7월에 나온 제품이고 지금까지 크게 문제될만한
이슈도 없으니 구입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만 ANDYSON OEM이기 때문에 구입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3RSYS AK - 품질이 나쁘지 않고 소음도 정숙해서 사무용이나 보급형 견적에 쓸만합니다. (무상 보증 5년)
3) 쿨러마스터 MWE WHITE - 실제로 브론즈 인증을 받았지만 스탠다드로 내놓은 제품이고 출시 초기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가성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가격 대비 품질은 여기 언급된 파워들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이 파워는 출시 초기부터 고주파 이슈가 있었는데 요새는 좀 잠잠한것 같네요. 고주파는 제품 문제 및 주변 환경,
전기적 요소까지 포함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접지 멀티탭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MWE WHITE는 5년간
새 제품 교체를 해주고 왕복 택배비까지 지원합니다. 혹시라도 고주파에 예민하다면 다른 파워 추천드리겠습니다.
4) FSP HYPER K PRO - FSP HYPER K에서 소음, 품질,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입니다. HYDRO PRO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라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빌드 퀄리티가 좋습니다. 무난한 제품이긴 한데 무상 보증은 5년으로 짧습니다. FSP의
보급형 파워는 소음이 정숙하지 않은게 특징인데 HYPER K PRO, HYDRO PRO는 소음을 개선했습니다. 구형인 FSP
HYPER K 사려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소음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가격 차이 얼마 안나니 소음 개선한 PRO로 사세요.
5) 마이크로닉스 CASLON M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의 상위 호환격인 파워입니다. 팬리스 모드를 지원하는게 큰
특징입니다. 낮은 부하에서는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으며 사무용으로 딱 적당합니다.
전압 변동율도 좋고 +12V 가용률도 100%이며 스탠다드로 출시했지만 브론즈급 효율을 보여줍니다. HDB 쿨링팬을
사용했고 16AWG 케이블을 사용해서 높은 효율과 낮은 발열을 보여주네요. 전반적으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출시한 제품입니다. 마이크로닉스 사실 분들은 CASLON M부터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상 보증은 6년입니다.
벤치를 보면 10% 부하 구간에서 팬이 동작하지 않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500~600W는 RPM이 낮아서 구입해도
괜찮다고 보는데 700W는 유독 RPM이 높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40 dBA 넘어가면 소음이 거슬릴수도 있기 때문에
700W는 추천하기 애매하네요. 500~600W만 추천드립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파워도 소음은 비슷합니다.
FSP HYPER K PRO 700W, FSP HYDRO PRO 700W의 소음이 훨씬 낮기 때문에 700W로 살거면 FSP 추천드립니다.
10만원 초반대에서 추천하는건 FSP HYDRO G PRO 750W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입니다. 둘다 풀 모듈러에 팬리스 모드를 지원하며 무상 10년입니다. FSP는 새 제품 교환 정책이고 마닉은
리퍼 교환 정책이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게 아니라면 가급적 FSP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새거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보급형인 스탠다드 등급 700W와 브론즈 등급 700W는 소음이 정숙하지 않습니다. 파워의 소음을 신경 쓴다면 예산을
좀 더 투자해서 골드 등급으로 높이는게 좋습니다. 10만원 이상의 골드 등급 파워부터는 확실하게 낮은 소음 특성을
보여줍니다. (가격이 비쌀수록 고효율, 고품질, 저소음) 가성비로 간다면 topower Guardian TOP-700DG 추천합니다.
7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브론즈 인증을 받고 +12V 가용률 99%에 무상 보증 7년까지 지원하는건 이 제품이 유일합니다.
컴퓨터 부품은 싸고 좋은게 없습니다. 다만 비싸고 구린건 있으니 그런걸 피해야겠죠. 제 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