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목적에 맞는 조립에관한 고찰 !!!!!!!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저로서는 답답한 글들이 몇개 보이네요

 

케이스야 개인취향으로 치고 속도에 대한 갈증은 남자들의 본능이니 CPU도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죠

플레이하는 게임에 비해 지나치게 오버스펙 글카를 쓴다던가, 램을 많이 넣는다던가하는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거 사서 나쁠거야 없지만 돈낭비라던가 무지의 소치라던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글픽과 램은 무조건 많이넣거나 비싼걸 쓴다고 CPU처럼 빨라지는 파트가 아닙니다.

스타1을 하는데 내장글픽과 90만원짜리 하이엔드 글카가 차이가 없는 이유는 스타1의 그래픽 요구사항이 내장그래픽으로도

충족이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치로 와우가 목적이면 와우의 모든화면에서 풀프레임을 뽑아줄 사양 정도면 되는 것이지요

 

컴퓨터에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을 보면

한번사서 몇년 쓰다 안고죽을 생각을 하시고 무조건 좋고 비싼걸 추구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구입 후 1~2년간은 구입목적 수준에서 사용할 것이고 때문에 오버스펙 하드웨어는

제 성능을 발휘할 기회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1~2년이 지난 후엔 어떨까요 구입가의 반절정도의 가격이면

같은 하드웨어를 구입 가능합니다. 돈낭비죠. 몇년후엔 이런 말들을 합니다.

내가 그때 엄청 비싸게 준 컴퓨턴데 지금 완전 똥됐다... 에휴~

 

만일 예산이 넉넉하다면

오버스팩인 램이나 글카보단 다른 부품들에 더 투자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런 부품들은 예상외로 잔존가치가 매우 높고 잘 고장도 나지 않습니다.

오버스펙으로 조립하는 컴초보분들의 상당수가 아래의 파트에는 예산대비 인색한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에관한 정보던 체험이던 접해본 경험이 없어서 일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니터

IPS패널, LED백라이트를 쓰다보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TN은 쳐다보지도 않게 됩니다.

 

2. SSD

말그대로 신세계,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클릭과 동시에 창이 뜹니다.

100만원대 중반에 견적에 SSD가 없는게 항상 제일 이해하기 힘들었네요

 

3. 사카

처음엔 나와 전혀 관계없어보이지만 5만원 미만의 저렴한 사카라도 써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라 확신합니다.

 

4. 스피커

처음에 5.1ch로 집에서 영화를 보던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5. 키보드

좋은 키보드는 타자치는 즐거움을 새로이 느끼게 합니다.

개인적으론 입문용으로 기계식 체리청축을 추천합니다.

 

6. 마우스

정확한 포인팅을 위한 마우스는 필수 

게이밍용이 아닌 일반사용자라도 뉴익스 3.0정도는 쓰길 권하고 싶네요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비판받을 수도 있다고 인지하고 글을 씁니다.

단지 고액의 컴퓨터를 구매해 차후에 활용하지 못하고 퇴물이 되어버린 시점에 후회하는 지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이곳에서도 그대로 되풀이되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른새벽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