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l을 즐기며 군대 가기만을 기다리는 평범한 21살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월~금 동네pc방 알바를 하는데요.
조금전에 말끔하게 차려입으신 40대정도의 아주머니께서 오셧습니다.
오셔서 다짜고짜 부탁할게 있다고 하셔서 거부감은 들었지만 친절하게 어떤걸 도와드리면 될까요 라고 하니
부동산 내용증명서를 워드로 쳐서 인쇄만 하면된다는것이였습니다.
아무리 알바라지만 그런 부탁을 받으면 귀찮을수 밖에 없지만 전 그래도 웃으면서 친절하게 다 해드렷죠
다하고난뒤에 확인한번 시켜드리고는 인쇄를 하고 계산을 하신다기에 인쇄비 600원 (흑백 200x3) pc사용값 700원
총 1300원이라고 말씀드리자 10000원짜리 한장을 꺼내시며
나머지 잔돈은 저에게 맛있는걸 사먹으라고 하시는겁니다...ㅠㅠ
너무고마웠지만 별거아닌걸로 돈을받자니 조금 그래서
괜찮으니 잔돈 받아가시라고 계속말해도 그냥 고마워서주는거니 넣어두라고 하시고는 쌩 가버려서...
어쩔수없이 10000원은 제지갑으로 보내고 1300원은 제지갑에서 빼넣엇답니다
여러분들도 착할일 많이하세요
남자밖에 없는 칙칙하고 냄새나는 pc방에서 빛 한줄기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오늘은 운수가 좋은날인거 같군요 ㅎㅎ
모두들 좋은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