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 지역쪽 볼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가 약속시간이 남아서 시간때울려고 피시방을 찾는데
워낙 변두리 지역이다 보니 피시방이 없더라구요
한참 찾다가 낡은 건물에 피시방하나가 있길래 들어갔죠
입구부터가 어둑어둑한게 분위기가 별로였죠
제가 비흡연자라 금연석 앉았습니다.
네 블소가 안깔렸네요.. 카운터가서 물어볼려고 갔더니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요 ㅋ
계속 기다려도 안오길래 흡연석쪽으로 들어갔더니 사장님같은 사람이 있던데 리니지에 미쳤더라구요 ㅡ.ㅡ
가서 물어봤죠 ..
블소는 흡연석에만 깔렸다네요
어쩔수없이 흡연석 앉았습니니다.
블소패치가 안되있네요
패치눌러놓고 스타나 했죠.. 30분이 넘어도 패치가 완료가 안되네요 ㅋㅋㅋ 이건뭐 컴퓨터가 똥컴;
사장한테 블소패치된자리 없냐고 물어봤죠..
손님들이 패치눌러놓은 자리는 될텐데 .. 라면서 말끝을 흐리고 또 게임만 하는 ;
어이가 없어서 그냥 블소는 포기하고 스타만 했습니다
시간되서 나갈라고 사장있는 자리까지 가서 계산해달랬습니다.
xx번 꺼주세요~
그러더니 사장이 뭐에 미쳤는지 번개같은 속도로 카운터로 가더니 엉뚱한자리를 꺼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재차 되묻는겁니다.
xx번 xxx씨 맞으세요?
당연히 잘못된 자리를 껐기때문에 요금도 잘못나왔고 엉뚱한 사람 이름을 말하길래 아니라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저한테 화를 내는겁니다
이분 리니지 하는분인데 꺼졌는데 어떻할거냐고.. 왜 회원이름을 말안하고 번호로 말하냐고 말이죠
어이가 없어서 아니 피시방에서 번호로 말하던 이름으로 말하던 그건 손님 자유아니냐
애초에 업주가 미리 확인하고 끄셔야 되는거 아니냐 따지는데
그 꺼진자리 손님이 카운터로 오더니 또 사장한테 따지는겁니다. 그러더니 나참 사장이 저한테 덤탱이 씌우네요
이사람이 자리 잘못불러서 껐다고 ㅋㅋㅋ
이제는 그 손님하고 지럴 하는겁니다.. 40대정도 아저씨였는데; 말섞어보니 말이 안통하네요..
짜증나서 그냥 똥밟았다 치고 두마리 개들이 왈왈짖는거 무시하고 카운터에 천원놓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아오 생각만하면 열받네요 그딴피시방 뭐하러 운영하는건지.. 손님을 봉으로 아는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