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보세요] 우리동네 피시방이 사는법

사양은 그리 좋지 않다.

스스디장착은 기본이 되었으니 패스.

글픽카드는 560ti

시피유는 i5

디티35 멤브레인키보드, G1이다.

 

요즘 말하는 피시방의 평민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항상 많다. 대게 월요일새벽5시쯤에는 손님이 적을만도한데..

단골손님들이 그래도 피방자리의 반은 채워놓는다.

 

피방을 오랫만에 가도 그 풍경은 다르지않다.

 

 

회원은 시간당 800원 만원에 13시간의 정액제가 있다.

학생요금이 따로 없다.

 

피시방은 밝은 베이지색톤이고, 24시 불을 켜놓아서 항상 환한 느낌이 든다.

 

아르바이트생 매니저 사장 모두 친절하다. 여름에는 아이스바도 사와서 손님들에게 돌리기도한다.

 

화장실은 청결하다. 전석이 금연석이되 흡연자석이라고 따로 있다. 흡연자석 옆에는 통로가 있는데 테라스로 이어진다.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고 그곳에 배치된 패브리즈를 몸에 뿌리고 들어온다.

다들 패브리즈가 좋긴한가보다..-_-

 

그래서인지 담배피고온 손님에게 그녀의 냄새가 난다.-_-

 

이곳은 참 특이하게도 전자렌지용 음식이나 라면, 핫바, 만두, 오징어를 판매하지않는다.

이유는 냄새때문이라고한다. 과자는 소라과자가 인기짱이며, 싸다. 그래서 더먹게된다.

 

키보드 청소할때는 탁탁 치지않고 에어콤프레션 작은걸 이용해서 키보드에 바람을 불어 청소한다.

칙칙소리가 탁탁소리보다 오천배는 좋은듯하다.

 

 

여긴 정이 있다. 여름엔 아이스크림. 8200원~8100원나오면 8,000원으로 땡처리해주시는 여유까지..

 

 

그래서인지 이곳은 7년째 오랜 시간 함께한 피시방이기도하다. 7년을 한자리에서 하는 피시방은 매우 드믄경우다.

오랫만에 가도 알아봐주는 피시방사장님과 사모님..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