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벤 공식 커플에서 공식 부부가 된 샤프한핑 인사 드립니다.

 

저번주 6월 17일 일요일에 저의 결혼식에 와주신분 및 축하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전화로 일일이 연락드리고 인사 드려야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결혼식이라는걸 머리털 나고 처음 해보는거라 걱정도 많이 했고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먼저 하신 선배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목욕 재개를 해주시고 아침밥을 맛나게 먹고...

(제 결혼식날이 제 생일이었습니다.ㅠㅠ...어머니께서 미역국을 끌여 놓으셨더군요...)

 

결혼식장 출발~~그래봤자...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결혼식장....입니다.

 

일단 화환이 얼마나 왔나 확인하고....다행히 저희 회사꺼 도착했더군요...화환이 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삘삘 되면서 돌아 다니기 시작...

 

저의 메이크업이나 이런거 신경 안쓰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담배 피고 모이러고 빨빨 되면서 계속 돌아댕기고

 

나서...액자 확인...

 

오마이갓~~맙소사 액자 한개가....유리에 금이....쫘아악~~오셋~~~

 

이때부터 광분 시작........예약실 발칵 뒤집어 놓아노쿠...당장 가지구 오라고 생쑈를 해주기 시작.....

 

다행히 한 시간 후....액자 도착....휴~~~~

 

그리고 나서 메이크업 실시......그닥 별 신경 안쓰고 해달라고 했음...

 

얼굴을 허옇게 만들어주는 센쓰를 보여 주시는 메이크업 원장님.........

 

메이크업 하고 턱시도 갈아 입고 나서.....다시 인사하러 내려 갔음.....

 

 

이제부터 인사 하기 시작...........

 

나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서 해주는 근로감독관이..도착....

 

 

인벤분들 오기 시작....허거덩...윙이...도착.....인사 하고....

 

좀 있으니...테라사님 도착....ㅠㅠ그전에도 한번 봤는데....알아 보지 못할뿐이고..ㄷㄷㄷㄷㄷ

 

단교랑 연바 도착....역시 멋지고 이쁜 선남 선녀...

 

울 회사 직원들 말을 인용하면....그 잘생기신분은 누구???이쁘신분은 누구??????

 

물어 보았다눙....

 

단교와 연바와 짧은 인사.ㅠㅠ

 

불비/신스 등장....

 

그렇게 인사를 하고 나서 곧바로.....예식 진행.....

 

예식 할때 가르쳐 주는데 그때는 다 기억했는데....실전에 들어오니...백직장 상태...멘붕......접신....

 

신랑 입장하는데.....너무 빨리 도착...허거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례 생님한테 인사하고......그때부터 안정기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 입장.......아놔~~~~~

 

곱내 이쁜....공주가 오고 있음.......

 

가슴이 두근두근................

 

그러고 나서 혼인서약하고 주례생님이 예기 하시는거 안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라고 하신줄도 몰랐음....

 

 

그리고 나서....축가..듣고...모 이런식으로 예식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이고...

 

퇴장 하는데 천천히 걸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퇴장하고 결혼식 끝~~~~~~~~~

 

난줄 알았는데..이때부터....나의 고통은 시작 되었습니다.ㅠㅠ

 

사진 촬영......가족 사진 찍고....친구 사진 찍고....

 

난 잘 모르겠는데...사람들 많이 나와서.....못 찍은 친구들이 많다고 하더군요.ㅠㅠ

 

사진으로 출석 체크 한다고 했더니...다들 기달려서 사진 촬영 하고 가주는 센스를 보여준...

 

친구 이하 동료들에게도 감사 합니다.

 

폐백실 이동......

 

가족들이 많은 나에게 최고의 고통.ㅠㅠ

 

절 하다가....다리에 쥐가 왔다는...

 

다리 풀리게 절하고 절값 받고...

 

폐백 해주시는 도우미분이....승질 낼뿐이고...가족이 얼마나 더 있냐고...ㅠㅠ

 

그때....3번째였는데...앞으로 10번은 더 해야 할 분위기였는데........

 

어떻게 폐백도 잘 끝냈고...인사드릴려고 했으나....다들 가셨을뿐이고...

 

나와 린이는 늦은 점심을 먹고..그러고 결혼식이 끝이 났네요...

 

정말 린이랑 저랑 한 말이 있는데 이걸 마지막으로 하자는 말과 함께....결혼식이 끝이 났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결혼이었습니다.ㅠㅠ

 

결혼 기간을 여유를 두고 한게 아니고 급하게 하는 관계로 청첩장도 잘 못 보내드렸는데 그래도 많이들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쁘게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석해주시고 축하해주신분 멀리 지방에서 오신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