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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전세계로 떠도는 인원이 얼마나 될까요?

착한선수
댓글: 3 개
조회: 2985
2021-06-27 17:04:35
어느 일요일 오후에 일하다 이런생각이 떠올랐습다.

우리는 왜 난민처럼 떠돌고 있는거지?

이글은 해외프리서버 광고가 아닙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저는 2007년 ㄹㅇ서버라는 프리서버를 해봤던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군인이였기때문에 빠른레벨업이 필요로 했기때문에 했었습니다. 인터루드 본서버의 레벨업에 지쳐있었거든요. 그리고 2008년도에 군 제대를 하고 현실복귀와 동시에 리니지2 본서버세계로 다시 유입되었습니다.

컨텐츠가 넘쳐났죠.

늑대도 키워야됬고 군주의 말한마디로 아카데미 케릭도 반강제로 일주일에 하나씩 키워야했습니다.

1아덴이라도 아끼기위해서 아지트버프를 받고 기란에서 약간은 뛰어서 귀환주문서로 디온마을로 날라가야했습니다.

카마로카가 나왔고 니어카마로카를 가기위해서 pc방에 매일매일 1시간동안 케릭터3개를 매일 돌았으며 황혼과 여명을 가입해서 던전사냥도했어야댔으며 실수로 카오라도 되는날에는 죄퀘도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글루딘성마을에 78렙 잠복퀘스트(?) 혈형님들 아르바이트도 했어야했습니다ㅋ

매우 천천히 천천히 레벨업을 하던와중에 모든컨텐츠를 없애버리는 사건.. 각성이 생긴겁니다.

지금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것만 다 적어도 하루는 적을수있을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등을 돌렷습니다.

그리고 많은시간이 흐른후 ...저는 리니지2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을 하엿고

그리고 2016년도에 리니지2클래식서버가 생겼을때 다시 환영하며 복귀를 했습니다.

초반에 엄청 재미있게 잘했습니다 2년정도... 돈안쓰고 재미있게

그리고 나머지 1년동안 저희는 뒷통수맞은 느낌으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1500만원이라는 큰돈을 쏟아부어가며 사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냥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 제 지인들과 같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

1500만원 써서 얻은거라곤 랭킹시스템의 노예였던 순위싸움뿐이였습니다.

제가 돈에 지쳐 게임을 접을때 많은사람을 잃었으며 제돈과 건강을 같이 잃어버렸기에 두번다시 NC에 돈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접을수 있을까요?

그렇게 해서 해외서버(남미/북미/유럽/러시아)서버를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임에서 해외를 돌아다니다보면 수많은 한국인들을 봐오고 또 헤어지곤 합니다.

몇년이 지나고 다른서버에서 그분을 만날확률은 엄청 높습니다. 왜냐면 그분들도 저처럼 끊임없이 프리서버를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멀쩡한 우리 한국서버를 내비두고 우리는 왜 난민처럼 떠돌아야될까요?

어디한군데 정착을 왜 못하는걸까요? 또는 왜 안될까요?

게임하는 유저들(사람들)이 다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아이온 클래식처럼 괜찬은 클래식서버 만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그래서 저는 하루에 작은 희망을 가지고 한번씩 리니지2 홈페이지에 들어와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6 착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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