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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나의 10년전 클2

naka
댓글: 1 개
조회: 2460
2014-07-16 09:38:06

 

 심심풀이로 읽어보세용  글솜씨없어서 죄송.



 2004년인가?  클2중간에 휴먼단검으로 쉬켄섭에서 시작했는데

 말섬 엘프던전에서 19랩쯤 되었을 때 (헤이2 플핏분이 엘프던전 상주하면서
사냥케릭들 버프자원봉사 해주셨음-아직도 그때가 생생히 기억나고 고마움)
 플핏분이 대륙으로 가면 멘티에 미단 현질하는게 좋다고 하여  그게 당연한지
알았다.  이때도  말섬을 벗어날 때 텔타는건 엄두도 못냈고, 배타는데 들어가는
천몇백아덴이 아까웠지만, 헤엄쳐 가는법을 몰라서  배를 타고 글루딘 이동..

 그당시 현금 10만원인가 현질해서  멘티에 미단을 맞추고 20랩부터
시작했다.   바운티한분 알게되 잊던사냥- 정돌을 뽑아줘서 왜 주지?했는데
바운티가 뽑아서 나눠준다는걸 첨 알았다.  많이 주셔서 감사.. 
오렌성 앞마당에서  재수좋게 싸이클론보우 완제를 득하는(독식) 바람에 씨급랩대를
대충 지난거 같다. (당시 싸이클론보우는  제작이 불가능한 레어템이었던 걸로 기억)
오만탑이 열린 비급시대였지만  대단한 득이었음... 당시 비급랩대도  악단이나 크리스를 든 경우는  희귀했고  크단이나  다크스트리머가 일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씨급랩대는 현질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칼은 인첸질로 몇개깨먹었지만  결국 8짤 다크스트리머를 성공하여  이정도면
오만탑 가서 써도 되겠다 생각했으나,  둠경갑을 마련할 돈이 도저히 모이지않아
오엘마훔에서 하루 열댓시간씩 한 2주를  버텼다. (플포 정보보니 오엘마훔에서 싸울완제가 떨어진다고 해서.. 버팀)
-노버프로  뒤에서 백스탭-데들리만 먹이며 스킬데미지 사냥- 엠떨어지면 멍치며
자게보거나 플포보기-
 결국 완제는 못먹고 검신만 도합 6갠가 먹고  또 현질을 했다.   그래도  둠경갑입었을 땐 엄청 뿌듯했고 오만탑 입성할 생각에  무척 즐거웠다.

오만탑입성하고나니 사냥에 들어가는 씨정탄 비용이 사냥에서 벌어들이는 수입
(10층 봉인천사가 스폴로 고급가죽을 줌)으로 충당되었다  조금 더 버는 정도..
이때 앉아서 버프만 하고 돈한푼 안쓰는 플핏들이 그렇게 밉게 보였고,
자게를 통한 언쟁도 하고 했던거 같다. 당시 플포에도 플핏정탄비 분담과 관련한
논쟁이 시끌시끌..  - 100만 아덴에 4-5만원했나? 오만10층 사냥 2시간정도면
100만아덴정도 벌었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오만탑에서 돈벌이가 엄청
되던 때였음..

정말 리니지2에  미친 시절이었다.  팟사냥하겠다고 오만탑  10층서 10시간 이상을
대기타다  결국 팟이 되고나선 사냥 1시간도 못하고 조는 바람에  GM이 마을로
이동시켜준 적도 몇번있다.   -돈벌이도 최고, 랩업도 최고  오만 10층 !!-
이땐 나만 이랬던게 아니라  다수 유저들이  이렇게 힘들게 사냥하는걸 당연하게
알았다. 

과거엔  저렇게 힘들게 가난하게  랩업하고 장비맞췄어도  첨보는 것들이 신기했고
클2에 시작한 동료들이 많아 (당시 트레져가 좋다하여 많이들 휴먼단검으로 재시작)
힘들다는 생각보단 즐거운 마음이 컸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대화는
나누지 않았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멋진 케릭들을  꽤 많이 봤다.


옛날 기억하는게 즐거워 장황하게 썼네 ㅎ


지금  다시  저 과정 되풀이할 수 있을까?
지금은 도저히 못할거같다.    다 알고 있기에...........

Lv5 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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