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엔씨는 할 수 없는 일

MadKat
조회: 310
2026-02-11 23:58:15
해외에서 출시되는 게임들을 보자.
시즌제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메타도 만들고 재밌어진다.
오래됐어도 A/S 꾸준히 해준다. 물론 과금하면 더 재밌어지지만, 막대한 돈을 들이지 않고 소과금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

국산 게임엔 그런거 기대하면 안되는 분위기인듯, 페이 투 윈이 판을 치고
오랜 사냥에서 오는 피로도는 자동 사냥으로 줄여주고.
돈 안쓰면 재미가 없어지는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근데 매출은 중요하지, 삼성동 사옥도 팔고, 이것저것 혜자급 패키지 팔아서 현금도 땡겨놓고 하는걸 보면 이제 엔씨가 어찌 흘러가고 있고 앞으로 어찌 흘러갈지 대충 답은 나오고 있다.

게임은 돈 많은 사람들의 취미가 됐다. 모바일 게임은 더더욱.
이미 전부터 큰 과금없이 즐길만한 게임 제작에 많은 개발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내가 여태까지 좋게 생각했던, 그리고 재밌게 했던 게임들의 공통점이다.

1. 괜찮은 게임성, 인게임 결제 없음. 대신 10만원 정도의 패키지 구입 비용.
시즌제 운영, 확장팩 발매로 추가 비용 발생. (디아블로의 롱런이 가능한 이유다.)

2. 핵과금도 피할 수 없는 극악의 확률, 몇번 시도해보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 뽑기나 강화.
어차피 돈 많은 유저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돈 쓸테고, 그거 로또 맞을 정도의 행운으로 띄우면 그 사람 천운인거고. 아주 저렴한 상품 주단위 월단위 혹은 계정단위로 한정 수량으로 구입해서 적용 가능한 보통보다는 약간 나은 상품. (무과금 유저가 가지려면 힘들게 퀘스트 깨거나 등등의 방법으로 획득은 가능하게)

3. 게임방 혜택은 솔직히 경험치+5~10%정도만 줘도 충분. 아니면 평일에 한가하니 평일이 주말보다 더 많은 퍼센티지 가져가게.

4. 꾸준한 소통과 일관성 있는 운영.


한국 게임은 영화같은 퀄리티의 시네마틱 오프닝 영상, 화려한 그래픽에 많은 투자를 하고
스토리 텔링도 한편의 영화가 따로 없을 정도로 장황하다.
하지만 게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게임성에는 큰 투자를 하지 않는듯 싶다.
게임성=사행성이 아닌데 돈 써서 강해지는 맛이 재미라고 착각하는듯 싶다.
어쩔 수 없는 구조다. 돈 쳐바르는 사람들이 큰손들이고 중요하니 그들한테 기대서 매출도 땡기고
그들 입맛에 맞게끔 상품 간간히 출시해주고.
진짜 콘솔 기기 전원켜고 패드 잡고 화면 나오고 스타트 버튼 눌러서
내가 앞으로 몰입하게 될 중독의 시간들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
그걸 기대하는게 미친건가?
기계적으로 자동돌리고, 업데이트는 징징이들 달래기용 옛다 엿줄게에 잠시 조용,
과금 상품 나오면 계산기 두드려보고 인벤와서 선행자들 후기 읽고
나도 도전, 혹은 포기.
과금러와 무소과금러의 격차를 따지는것도 사실 무의미하다.
게임이 게임다워야지. 옛날 피시방에서 각도기 재가며 토마호크로 홀인원 해보겠다고 열심히 했던 골프게임이나
국민게임이었던 포트리스, 크레이지 아케이드.
장르가 달라도 게임다웠다.

과금 안하고도 롱런해서 명맥 유지하는 게임사들 봐라.
실적 안나와서 힘들어도 그들이 만든 게임에 열광하고 그걸 보며 어쩔 수 없이 회사 유지해가는게
게임사가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본다.
돈이 중요하면 왜 하필 게임이냐? 다른 분야도 돈 될게 많단다.

게임사 CEO들, 개발진들 제발.
대부분이 언젠가 지쳐서 더이상 지갑 열지 않게 되는 날이 오면
그땐 어떻게 지갑 열게 하지? 란 잔머리만 계속 써대며 개발비 없애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욕심부리지 말고 게임하게 해줘.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리니지 라이크류의 게임은 게임이 아니야.
리니지 라이크라는 말도 웃긴다.
그냥 다 웃겨. 게임사들 정신좀 차려라. 과유불급이란 말 잊지 말아라.

Lv4 MadKat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