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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넉클의 리니지 이야기 1부 - 신화편#1 (창세기)

넉클
댓글: 13 개
조회: 1725
추천: 64
2022-06-27 14:31:50
떤 게임이든 세계관이 존재합니다.

리니지m은 판타지 MMORPG이며, 신일숙작가님의 원작 ‘리니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속 ‘리니지’에서는 세계관에 대한 언급이 매우 부족하기에 리니지m의 세계관은 전적으로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원작이야기에 앞서 과연 내가 하는 게임의 세계관은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 여러 자료를 뒤지다가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제가 창작한 글은 아니며 엔씨의 자료중 매우 긴 이야기를 요약해서 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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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편#1 - 창세기  

리니지의 세계관은 역시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신화를 재 창조했다는 점이다.
창세기리니지의 신화에는 두명 신이 등장한다.

태고의 신이며 리니지 세계를 관장하는 신으로 여성 형상의 흰빛 창조의 신 ‘아인하사드’, 남성형상의 검은 빛 파괴의신 ‘그랑카인’ 



이 두 신이 태초의 세상에 태어나며 리니지의 세계는 시작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일명 ‘사료’라고 일컫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절대신중 한명인 창조의 신으로부터 매일 받는 축복인 것입니다. 아~덴)

두 신들은 그들을 감싸고 있던 구체를 깨며 나타났으며, 그 깨어진 구체가 흩어져 하늘이 되고 땅이되고 만물을 만들어 지금의 세계가 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으뜸가는 생물은 거인들이었으며 그들은 커다랗고 강인한 육체와 지혜롭고 영민한 머리를 갖고 있어 ‘현명한 거인’이라 불리었다. 아인하사드와 그랑카인은 거인들을 모든 생물의 주인으로 임명했고 이리하여 거인들은 대륙을 지배하며 번영하게 되었다.

아인하사드와 그랑카인은 5자녀를 두었는데(이 두 부부는 제법 금슬이 좋았던 듯 합니다.)
실렌(물의 신), 파아그리오(불의 신), 마프르(땅의 신), 사이하(바람의 신), 에바(무직)
이처럼 다섯 자녀들에게 물과 불, 땅과 바람을 관장하게 하였으나 막내딸 에바에게는 특별히 시킬 것이 없어서 시를 짓고 음악을 만들게 하였다.

또한 창조의 신 아인하사드는 그녀의 정기를 모아 형체를 만들고 자식들에게 힘을 빌려 그 형체에 생명을 불어 넣었는데
첫 번째로 만들어진 형체에 실렌이 물의 영혼을 불어 넣어 엘프가 생겨났고

두 번째로 만들어진 형체에 파아그리오가 불의 영혼을 불어넣어 오크가 생겨났으며,

세 번째로 만들어진 형체에 마프르가 땅의 영혼을 불어 넣어 드워프가 생겨났고
로아] 진짜 여기 드워프는 너무행 | 유머 게시판
네 번째로 만들어진 형체에 사이하가 바람의 영혼을 불어 넣어 
아르테이아가 생겨났다.(여기서 아르테이아는 형체가 정확치 않은 정령쯤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것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던 파괴의신 그랑카인은 자신의 모습을 본딴 형체를 만들고 자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 쓰고남은 각각의 찌꺼들을 모아 자신이 만든 형체에 영혼을 불어넣게 된다.
(여기서 불어넣은 영혼을 보면 고여 썩은 물의 형혼, 다 사그라드는 불의 영혼, 오염되고 황폐한 땅의 영혼, 미 친 듯이 날뛰는 바람의 영혼으로 4종족에 영혼을 불어 넣고 난후의 나머지인 찌꺼기에 해당한다.)

이렇게 만들어 진 피조물은 그랑카인의 기대와는 달리 나약하고, 비열하고, 비겁하고, 겁쟁이었다. 이 피조물을 보며 모든 신들은 비웃었고, 그랑카인조차 이런 결과에 부끄러워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내팽게치고 떠나게 된다. 이 피조물을 '인간'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만든 5종족의 피조물에게 거인들은 각자에 맞는 역할을 준다.

거인들은 현명하고 마법을 다룰줄 알았던 엘프에게는 정치와 마법을 다루게 하였고, 지칠줄 모르는 힘과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오크에게는 전쟁과 치안에 종사하게 하였으며, 계산에 밝았고 섬세한 세공술을 가졌던 드워프에게는 금융업과 공업을 맡겨 자신들에게 봉사하도록 시켰다.

거인들은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아르테이어를 붙잡아 두고 싶어 하였지만 자유를 잃은 아르테이어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곤 하여 결국 거인들은 그들을 풀어주었고 자유롭게 세상을 날아다니며 가끔씩 들러 세상이야기를 들려주곤 하였다.

거인들에게 한가지 골치거리가 있었다. 인간에게 무슨 역할을 주어야할지 고민하던 거인들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채 결국 인간들은 거인들의 노예가 되어 잡일들을 도맡아 하는 가축과 다름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렇게 세상은 창조되고 질서를 찾아 나아갔다.

언제고 이렇게 평화로운 세상이 계속될줄 알았다. 이 사건이 생기기 전까지는.....

* 말꼬리 : 뜨거운 호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이야기 신화편#2 - 신들의 전쟁 <<< 보러가기 

Lv34 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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