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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착한일 했음

윾니따
댓글: 32 개
조회: 4253
추천: 25
2024-06-11 15:45:56


편의점갖다가 집으로 베르하는와중에


갑자기 집거의 다와서


지팡이든 나이 엄청 드신 할머니께서


총각 잠깐만잠깐만 하면서 나를불러새우는거임.


그래서 뭣때문에 그러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할머니왈


자기가 바람쐬러 나왓다가 바람에 대문이 잠겼다는것임.
핸드폰이랑 열쇠랑 아무것도 안가지고나왔다는거


그러면서 바로 집 앞을 가르키면서 자기가 저기산다고


어떤집이었냐면 3층짜리 단독주택인데 


대문이 비밀번호 그런누르는게아니고 옛날에 지어진집이라


그냥 열쇠로 딸수있고 안에서는 그 동그란거???  툭 눌리면 열리는 약간 그런집 대문 구조였음.


암튼 가족들도 올시간이됐는데 연락도못하고있고


한시간째 여기서 기다리고만있다고.


아이고 할머니 경찰서 가셔서 도움을 청하시지 그랬어요 했더니


거동이 불편해서 그것도 힘드시대 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될까요 햇더니


자기가 저 집에 사는거 맞다면서


월담해서 안에서 툭 하고 누르면 문열리니까


담넘어서 문좀열어달래느겨


그냥담장이고 철조망같은건 하나도없었음


내키가 178cm인데


대충 담장높이는 2미터 ??? 쯤돼보였음


마음만먹으면 5초면넘을거같긴한데


요새 세상이 흉흉해서 그건좀 어렵겠고


경찰관불러드린다고하고 경찰관 불러드림.


경찰관한테 자초지정 설명하고 금방 출동하니 잠깐만 옆에 계시라고하더라


2분도안되서 바로 오시더라 경찰관님들


남경1 여경1 왔음




암튼 경찰관와서 이제 집에 가려고 우유 500미리 까서 한입쑥하고있는데


남경이 담넘으려고 바지걷을라고 하는거처럼 보이길래


저기요 담넘으실때 옷드러워지는데


경찰관님이랑 할머님께서 보증만해주시고]


나중에 혹시 문제 안생긴다는 확답만해주시면


제가 넘어드린다고 햇더니


할머님께서 그래그래 하시는거임


남경은 허허허 웃고만있고


다시한번 물었더니 할머님께서 괜찮다고하시더라구


그래서 월담해서 문열어드리고 집에옴 ㅋ

Lv25 윾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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