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린엠x) 결혼 생활에서의 가족 관계는 정말 어렵다ㅜㅜ

찌주잉잉
댓글: 19 개
조회: 902
추천: 1
2024-09-23 13:22:31
하 정말..누워서 침뱉기긴 한데 여기서나마 하소연을...

스토리는,
추석 첫날에 와이프의 할머니(장모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고향에 내려가서 저녁을 먹으려는 찰나에 연락받고
일단 다시 저희는 다시 집으로 올라감(장례식장은 또 다른지역)
장모님이 처음에는 당장 장례식장 오라고 하셨다가
조금 뒤 그냥 다음날 아침에 오라하셔서
다음날 오전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8시까지 장례식장 갔음..
근데 갔더니 웬걸 와이프의 삼촌(장모님 동생) 두분만 있고
장모님과 친척들은 집에서 주무시고 있다고 간다고 기다리라는 거임
그래서 처음에 엥..?했음 여자도 상준데 집에 가서 자고 온다고..?
그리고 우리 아침에 일찍 간댔는데 그럼 좀 늦게 오라 해주지 생각했음
그러곤 1시간쯤? 있다 장모님이랑 와이프 사촌들이랑 오기 시작함
그렇게 오전까지 있다가 집으로 왔음
그런데 장모님이 또 다음 날에는 발인 10시라고
아침 7시까지 오라 하셨음
그래서 내가 와이프한테 발인 10시에 아침 7시는 우리가 거리도 있는데
너무 이른거 아니냐 8시 정도까지로 얘기 드려보라니까
그냥 7시라 하니까 그냥 그때까지 가자길래 그냥 알겠다 하고
다음날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갔음
근데 가니까 그 지역에 사는 사촌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만 도착한거임
그지역 사는 사촌들이 열댓명 되는데 우리를 왜이렇게 무리하게
일찍 부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음
그래도 꾹 참고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앉아 있는데
그 이모중 두명이 나한테 가까이 다가오더니 얼굴보면서
이름 부르면서 웃어봐 웃으면 10만원 받기로 내기 했다면서
자기 집안 사람들끼리 엄청 깔깔대는 거임
무안주는 거 같고 기분이 별로였음
안그래도 계속 기분 별로 였는데 더 안좋아짐
그래도 나름 표정 관리하면서 아 그냥 자리가 그래서 그렇다 하고 넘김

결국 나중에 집가서 장모님이 우리 너무 배려 안해준거 아니냐
중간에서 중재 안한 너도 섭섭하다
돈 걸었다고 면전에 대고 웃어봐 깔깔깔 한 것도 너무 기분 나쁘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되려 나한테 이해가 안된다면서 그래서 한판붙음

초상집에서 저도 표정관리? 못한 것도 있는데
표정의 핑계를 대자면,
장인장모님이 이혼하셨는데 그 집안이 우리 결혼식 다 오지도 않았지만
축의금도 한푼 안내고(장모님 계좌로 다 보냈다함) 밥먹으면서
식권 달라고 해서 답례품 챙겨간 일이 임펙트가 너무 커서 기본적으로
안 좋아하는 건 맞음..

제가 잘한것도 아니고
여기 이런 글 써봐야 좋은 소리 못 듣겠지만 어디 지인한테
할 얘기도 아니고 주절주절 해봤어요ㅜㅜ
나도 소인배고...결혼생활 어렵다~~~

이상 오늘 모두 대박 나세요 형들..

Lv27 찌주잉잉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린M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