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린x)유부형님들 명절때 큰집들 가시나요?

여기서 이런 불편한글 올려서 죄송한데 

도통 물어볼대가 없네요 ㅜㅜ

결혼7년차 입니다.

이번 명절때 뭔가 우리 와이프만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들더라구요

저희 아부지가 7남매중 늦은 막내이신데....

결혼전에 항상 시골에 계신 큰아버지댁에서 제사를 지내서

늘 명절만 되면 가족들과 같이 시골을 갔는데

결혼하고나서도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와이프 데리고 

바로 시골로 갔었는데 이번 명절때 큰아버지,큰어머니 다들 나이가 많이드셔서

돌아가신분들도 있고, 많이 빠지다보니 집안일을

거의 어머니랑 제 와이프가 다하더라구요 ㅜㅜ

제사상도 차리고 큰아버지들 끼니도 차리고 설거지도 하고 

사촌 형 누나들은 전부 결혼도 안하고 시집도 안가서

와이프 혼자만 진짜 개고생하고 온거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니깐 저도 이제 가정이 있는데

양가 부모님 인사만 드리고 굳이 큰집까지 가서 제사지내고

끼니 챙겨드리고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와이프네 집안은 다행히 제사를 안지내서 그냥 인사만 드리고

푹 쉬고 오는 편인데 

이게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 

형님들은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ㅜㅜ 

다들 이렇게 살고 계신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