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신규 소설) - 파일럿 4화- '노빠꾸, 리니지 부대'

칠보검
댓글: 2 개
조회: 238
2025-11-25 11:15:35
파일럿 3화 : https://m.inven.co.kr/board/lineagem/5019/701558?iskin=lineagem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전의 2020년 7월 10일 !



7월 1일에 장병들에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날,



흡연장에서 홍 중사와 리니지 부대 프로젝트를 구상하더니

그 즉시 주임원사의 재가를 얻어내고,



모집공고를 올린 뒤 일사천리로 혈원 4명을 모집,



기존에 함께 게임을 하던 간부 5명이 있는 안타라스02 서버로 단체 이전을 찍었다.



장 상사의 신속한 추진력으로 노빠구혈이 탄생하던 그해 7월이었다.



그 때는 몰랐다. 이 다소 장난스럽고 어설픈 군바리들 몇몇의 움직임이

리니지M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거대 라인 탄생의 시초였음을...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저녁 19시,



행정보급관이 마이크를 든다.



- 장 상사 : "상병 최칠수 이하 혈맹원 전원 현시간부, 각자 개인 스마트폰 불출하여 사지방으로 집합"



장 상사는 근엄한 표정으로 사지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 장 상사 : (사지방에 막 도착하여 PC를 켜고있는 인원들을 향해) "다 나가!!"



- 용사들 :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어.. 엇.. 예 알겠습니다."



이윽고, 최/배/성/구 가 도착한다.



- 장 상사 : "야, 문 잠궈. 오늘은 특별히 서버이전 첫 날이니만큼 이 곳 사지방에서 단체로 플레이를 한다.



모두 핸드폰 켜고 접속하도록. 지금 접속해보면 모두 안타라스02 서버로 이전이 완료 되어 있을 거다."



- 최/배/성/구 : "예 알겠슴다!"



그렇게, 행보관 장 상사를 포함한 5명의 남정네는 사지방에 우두커니 앉아 각자의 폰을 근엄한 표정으로 들여다보고 쳐앉아 있다.



접속과 함께 혈맹창에서 환영인사가 쏟아진다.



- 2중대 1소대장 남 소위 : "귀관을 환영한다."

- 대대 군수담당관 왕 중사 : "어서와 ㅈ마니들 ㅋㅋㅋㅋㅋ"

- 2중대 홍 중사 : "ㅎㅎㅎ 이야~ 이거 감회가 새롭네 ㅎㅎ 니들이랑 게임 속에서 만나다니 ㅎㅎ"



최칠수 상병, 배재현 일병, 구윤모 이병은 얼떨떨하면서도

소속감도 들고, 간부들과 친해지면 군생활도 편해지겠다는 생각도 드는듯 하여 기분이 좋다.



이 때 우리 전창러 성영민 일병이 어제 습득했는지 전체채팅창을 켠다.

- 성 일병 (닉네임 : 청룡영민) : "야이 씨부랼련들아 행님 왔데이~ 인사 박으레이~!!"

 * 행보관의 지시로 닉네임은 모두 앞에 18사단 통신대대의 부대명칭인 '청룡'을 붙이고, 뒤에 본명을 기재하도록 했다. (헷갈리니까.)



순간 전체 채팅창과 혈맹창에 정적이 흐른다.



- 1소대장 남 소위 : "귀관.. 우리한테 한 말인가 그거?"

(5화에 계속)

Lv25 칠보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린M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