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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린엠x) 다들 애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콘 연인여포
댓글: 11 개
조회: 929
추천: 2
2026-08-09 22:54:13
아버지께서도 본인이 병이 있으셨던걸 모르셨던거 같습니다.

25년 취직용 건강검진을 하셨을때에도 별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이 간경변이라는게

조용한 병이더라구요

특별한 자가증상없이 병이 진행되다 4단계쯤으로 오면

술취했을때 뇌에 타격이 올거같은 상태의 언변능력저하와
체취가 좀 고약해진다 정도? 소화가 좀 더디다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다 이게 간으로 가야할 피가 가지못해 생기는 압력이 보통은 위의 식도쪽으로 몰려 과다출혈이 생기는데 별다른 자각 통증은 없고 그냥 체했나 싶은 수준에서 배탈났나 싶은 수준의 복부 타격감 이후 졸림 증세라고 하더군요.

생전 아버지께선 10년전 수술전에도 당신이 어떻게 될 수도 있으니 당시 사용하시던 메모장 뒷편에 있는 내용과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며 핸드폰 메모장에 있는 채무관계 정리해둔 것과 유서를 적어두셨다고 했습니다.

비번이 바뀌었는지 핸드폰은 열리지 않고 유언도 남기신게 없더라구요. 필기구가 그리 많으신데. 차도 깨끗했고

새로운 작업지에 작업투입하려고 새로 사신 작업화가 박스채 그대로 차 트렁크에 있었습니다.

형님들도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쪽 초음파 주기적으로 하시고 검사 잘 받으세요…


애도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황망해 올린글에 위로를 해주시어서요…

Lv52 연인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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