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만6천여개의 계정이 불법 프로그램 관련 제재를 받았고
라인기준으로 보면 탑쪽에서 많은 제재를 받았음.
이후 탑 측에서 성명문을 내고
반탑 캐릭들의 이름을 대거 적으면서
'이 사람들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니 조사해달라' 요구함.
그런데 이 성면문이 이번 제재의 형평성을 문제 삼는 취지라면,
논리적으로 몇가지 문제가 있음.
1. 탑쪽에 제재자가 많이 나왔다고해서 탑만 조사했다는 뜻이 아님.
가장 중요한 부분임.
이번 조사가 탑캐릭터만 특정해서 진행된것이 아닌
전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것이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것이 논리에 맞지 않음.
근거나, 영상증거 등은 없고 말뿐으로
단순히 반탑도 제대로 조사해달라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음.
전체를 동일한 기준으로 조사해도
실제 위반 계정의 분포에 따라서 한쪽에서 훨씬 많은 제재자가 나올수있는것.
예를들어서 전체 이용자를 조사했는데
A집단에게 30명 B집단에게 3명이 적발됐다고 가정시
이 결과만 가지고 'B도 조사해달라' 라고 할 수없음.
2. 캐릭터 이름을 적어놓는 것 자체로 성립되지 않음
이번 성명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임.
반탑 캐릭들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근거나
영상 자료를 제출하면서 조사를 요구한것이 아니라
이 캐릭터들도 의심된다면서 캐릭터명을 나열한 수준인데
그 명단 자체에 증거능력이 성립하지 않음.
거듭 강조하지만 NC소프트는 이번 비정상 플레이어의 조사를
탑 혈맹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
3. 기존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결국 '근거' 가 필요함.
성명문이 정말 힘을 가지려면 단순히 캐릭터 이름을 나열하는 것 보다
이 캐릭터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함. 그런 것 없이
상대편도 의심되니 이 명단 전부 조사해달라 라고 그것이
불공정을 논할 근거가 되기는 어려움.
4. 중립 썰자 및 추가 조사가 자칫 문제를 더 키울수 있음.
NC소프트는 전체 유저들을 검토하여 제재를 하였고
이는 특정 집단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적용된 사항이때문에
형평성이 어쩌구라는걸 논할수있는게 아님.
엔씨는 누가 탑이고 누가 반탑이고 이걸 생각하고
이번 처벌을 한것이 아닌 전체유저를 확인해서
리부트서버 레거시서버를 구분치 않고 전수조사를 해서
처리를 한것임. 고로 '형평성'에 어긋난 조치가 아님.
문제는 왜 누구는 영구정지고
누구는 3일 30일 정지를 주었느냐 그것을 가지고
이게 형평성에 맞는것인지 아닌것인지를 논할 문제인것이지
탑쪽만 핀셋 조사를 한것이 아니기때문에
말이 좋아 성명문이지 엔씨가 그 성명문 한장을 보고
아이구 무서워 다시 조사하겠습미다! 할만한 시절이 아님.
성명문에 이캐릭 저캐릭 다 적어놓고 조사해줘!! 하지말고
그 캐릭터별로 의심이 되는 정황이 보여지는 영상을
가지고 말을 해야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