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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본인이 똥손이라면 순수한 자녀의 손을 빌려보세요

작은카마
댓글: 48 개
조회: 11944
추천: 29
2018-08-31 15:18:56

 제 손은 똥손이라 러쉬는 맨날 망이고 합성하는 족족 초록이들 만드는것도 버거운 상황이라

 매일 자정을 넘기고 6장씩 뽑기를 초등학교때 옷핀으로 뽑기 찌르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눌러 보지만

 역시나 초록색 구경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영인을 데리고 영변으로 칼질하는 캐릭을 보면 예쁜아내를 태우고 지나가는 벤틀리를 보는것 마냥

부러웠고 시골서버에 아주가끔 드슬이라도 지나가면 람보르기니를 본마냥 놀래곤 했지요.


그러던중 초등학교 6학년인 제 아들이 옆에서 물끄러미 보더니 한마디씩 하는겁니다.

"어 6강 됬네. 현질했어?" , "오 못보던 변신인데. 좋은거야?" ;;;;


어느날부터 소심한 똥손인 나를 대신해 간간히 러쉬나 합성을 맡겨 보았는데.

족족 성공하더라는 겁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나를 보며 "확률이 몇 %인데?" 라고 묻는

순진한 아들을 보고 웃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래. 때가 왔다 ' 아들아 ; 


희귀인형 몇개 있지도 않은데 운좋게 중복이 4마리 떴습니다. 우리둘은 잠시 하늘에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난 손흥민처럼 눈을 감은채 두 손을 꼭 모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떄 아들을 보니 입이 벌어지고 아들을 후려팼을 때 들리던 신음소리가 들렸습니다.  "  뭐... 뭔데?"

아이리스 ;;; ~~~~~~~~~~


종류나 옵션따위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영인이라니 ㅜ,ㅜ 우리둘은 서로 부여않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주말에 아들을 모시고 한우를 먹이고 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던중 근근히 희귀변신이 모였습니다. 이미 한번 영변도전에 실패한 적이 있는지라. 꾹 참고 이번에는 아들 찬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창고의 잡템을 죄다 질러서 날리게 한후 이런것을 제물이라고 부른다고 뜻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둘이 간절한 기도를 하늘에 올리고 아들에게 합성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하면 실패한 표정을 짖고

실패하면 성공한 표정을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근두근.클릭.

빠징코 돌아가는 빛이 느껴지고 아들의 눈이 희둥그래 해지더니 절대 고음의 개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그 표정을 보고 설마. ;;;;



고맙다 아들아. 덕분에 아빠는 9월말에 멋진 투사가 될 계획이다. ( 요정. 총사 였습니다 )


아들에게 드디어 미뤄왔던 핸드폰을 사주기로 약속 했습니다.


아덴월드에 온걸 환영한다. 아들아.


@와이프의 한심하게 쳐다보는 눈빛은 참으로 따갑습니다. @


Lv32 작은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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