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초창기부터 이어져온 엠틱 몇 = 추타 몇이라는 같잖은 공식은 있었으나...
트리플 애로우 데미지가 온전히 들어가기 전에 몬스터가 죽는 경우
트리플 애로우가 제대로 적중하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데미지가 나오지 않는 경우
가장 결정적으로,
몹 마다 한발씩 쏘는 것이 아니라 1마리에게 연속 발사해서 데미지와 사거리 모두 낭비되는 경우 등..
조금만 생각을 해봐도 MP회복이 [공격속도] 이상의 이점을 가지는 변수가 아님이 분명함에도
너무나 엠틱에 대한 맹신이 많아서 계속 의문이었음.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중 하나인 요정 영웅인형의 비교
이프리트는 완전히 배제를 시키고서 시어 vs 머미로드만 따지는 것도 이상해서 오늘 짬을내어 버땅에서 테스트해봄.
실험에 쓰인 내 캐릭은 현재 86렙이고 부끄럽지만 스펙은....
시어인형 : 원뎀86 / 원명142 *MP회복33
머미인형 : 원뎀85 / 원명145 *MP회복27
실험은 두 가지의 셋팅을 30분씩 번갈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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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험]
1) 머미로드
시작 경험치 0.4492
종료 경험치 0.4657
=0.0165%를 30분간 획득.
2) 시어
시작 경험치 0.4662
종료 경험치 0.4819
=0.0157%를 30분간 획득.
머미로드가 0.0008% 우세
1차 실험이후에 조금 놀랐던게, 사실 내가 원한 결과는 버땅수준에서 머미나 시어나 큰 차이가 없다! 였는데...
그게 아니라 머미로드가 더 많은 몬스터를 잡고 경험치를 획득했다라는게 ㅋㅋㅋㅋ
혹여.. 몬스터 리스폰과 지형등 여러 변수를 내가 너무 놓친게 아닐까싶어서
2차 실험에는 중간중간 텔도 해가며 사냥이 끊기지 않게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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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실험]
1) 시어
시작 경험치 0.4832
종료 경험치 0.4989
=0.0157%를 30분간 획득.
2) 머미로드
시작 경험치 0.4989
종료 경험치 0.5165
=0.0176%를 30분간 획득.
머미로드가 0.0019% 우세
물론 이게 완전한 실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1) 회차당 30분으로 도합 1시간이라는 조건은 몬스터 리스폰과 지형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2) 오리하루콘 화살은 재질때문에 리니지M기준 1~40에 해당하는 언데드 추가타격을 지닌다.
3) 따라서 버땅에서의 오리하루콘 화살을 이용한 사냥은 MP회복의 영향을 넘어서는 변수를 지닌다.
위의 이야기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러한 조건을 다 따져보면 MP회복이 무조건적인 사냥 최우선 스펙이 아니라는 말이 되는 것이지.
또한.. 내 캐릭이 그냥 평범한 중립유저 정도의 스펙이라..
"그런 낮은 스펙으로는 사냥시 엠틱의 효율을 뽑아먹기 어렵지" 라는 반박 역시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정말 그런 차이라고하면 게시판에 스펙 괴랄한 형들 많으니까 직접 비교해서 데이터를 보여줬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밑에는 실험 당시에 비교하려고 캡쳐했던 것 가벼운 인증.
토니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