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법사 이야기 3부 제지 vs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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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 아이템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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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리덕 관련 정리

어줍잖은 글에 많이들 공감해주셔서 메인까지 올라가봤네요

이번엔 전설 지팡이에 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아직 대중적인 지팡이는 아니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전설지팡이라고 해봐야 3개입니다 라이아, 제지, 오지

사실 제지와 오지로 압축되어 볼 수 있겠죠

제지는 현재 제가 쓰고 있고

혈원 형님이 오시리스 상자에서 오지를 뽑으시는 바람에 렌탈해서 써본적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떠한 경우라도 현 상황에서는 오지 > 제지 입니다

가격부터 다르죠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턴 사냥

턴사냥시 제로스의 확률발동인 크리선버는 사실상 거의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턴이 걸리면 몹의 남은 hp와는 관계없이 한방이니까요

반면 테베는 마방을 깎아 턴이 수월하게 들어가죠

엠틱 역시 오지가 5높고, 엠흡조차 2배의 기대치를 갖기 때문에 압승입니다

2. 일반 사냥

전 엔씨가 오시리스 지팡이를 기획할 때, 턴 사냥에 특화된 용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7,8층과 잊섬 사냥시에도 오지가 제로스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제로스의 크리선버에 있습니다

과거 크리선버는 정말 무시못할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전 린엠이 나오고 2주만에 운좋게 제지를 구매하였습니다 (드상에서 나왔어요)

거숲 사냥시에도 크리선버가 터지면 한방, pvp역시 크리선버가 한두방 터지면 격수를 눕힐수도 있었죠

시간이 흐르고 강력한 몹과 격수들의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엔씨는 클래스 케어를 통해 마법 대미지를 증가시켜줍니다

하지만 선버 대미지가 올라갔음에도 크리선버 대미지는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 결과 크리선버 대미지보다 일반 선버 대미지가 더 높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죠

때문에 높은 엠틱과 엠흡으로 대미지가 더 높은 선버스트를 확정적으로 사용하는 오지가 

필드 사냥에서도 훨씬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결론

현재 수결지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지팡이는 오시리스의 지팡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더 나중에 나온 아이템이고, 획득하기 더 힘드니 더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도 맞겠지요

다만 상황에 맞게끔, 취향에 맞게끔 골라쓸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드사냥과 pvp는 제지, 턴사냥과 마방 깎는 오지 이런 식으로요

저도 이번에 오지를 구매할 계획이 있으나 초반부터 쭉 쓰던 제지에 정이 들어서 둘 다 써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고객센터에 문의한 내용과 그 답변입니다

다시금 제지로 격수와 맞칼질하며 싸우는 장면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