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급한 업데이트가 가져온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분명 성급한 감이 있었습니다.

시기상으로도 기사 클체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무래도 리니지m 유저들의 실망과 직접적인 매출 타격까지 보이자

추후로 예정된 마법사 클래스 체인지를 당겨서 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서 각종 버그들이 나타나게 되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과금의 가치를 어느 정도 잘 보존하던 엔씨에서도

별다른 테스트 없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지 않고,

단순히 설날 대목을 위해 매출을 높이고자, 문양 저장을 업데이트 한 것 같네요.

물론 시간이 갈수록 과금의 가치는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속도면에서는 고민을 해봐야 하죠.. 그리고 이걸 매우 잘 조절하던게 엔씨이긴 합니다.

이런걸 보면 참.. 게임이 침체 되었으면 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컨텐츠를 도입할 생각을 해야지,

매출을 1순위에 두고 활력을 끌어넣으려하니 생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조금만 배려를 해주면 매출이 늘어날 요소는 많을 겁니다.

예를들어 단순하게 무료복구 횟수만 좀 늘려주면, 싸움이 더욱 확발해질테고,

케릭에 더 투자하려 할텐데..

어떻게든 혜택을 주지 않고, 짜내려고만 하니..

아마 이건 피니지 때부터 통했던 방식인 것 같지만..

피지니와 리니지m은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요.

저를 포함한 우리 개돼지(?)들도 각성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