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 기억속의 리니지 3편

- 1편

http://www.inven.co.kr/board/lineagem/5073/7070

- 2편

http://www.inven.co.kr/board/lineagem/5073/7075

어렵사리 넘어온 본토에 명물은 무엇이 있었을까?

일단 본토 랜드마크 카오틱신전(아니 법사촌...)이 있다.

- 이전에 설명한 /AUTOSPELL 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하면 이렇게 자동으로 마법을 날린다.

지금 리니지M은 자동사냥 기능이 있어서 저런 비슷한 모습들을

어느사냥터를 가도 보게되지만 PC리니지에서는 저때 말고는 볼 수 없는 모습이였다..ㅎㅎ

이때에 리니지는 계정생성을 하면 3일이 무료였기때문에 

이해도가 높고 게임좀 하시는분들은 4렙찍고 에볼배워서 바로 본토행을 선택했다.

단축키에 [/f5 에너지 볼트]를 등록해두고 이쑤시게나 열쇠 등 꽂을 수 있는 어떤거든 꽂아서

법사촌에서 3일이면 거진 24레벨을 찍는 법사분들도 존재했다;;

하지만 맘편히 렙업하는 법사들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했으니

그때에 제일 무서운건 '장로'변신을 한 피케이 집단이였다.

나중에 소개할 '에피소드 윈다우드'에서 한번 더 다루겠지만

이때에 장로변신은 공격을하면 엠피소모없이 콜라이트닝이 기본 공격으로 나갔었다...

그래서 제일 무서운것도 골밭 장피단(진짜 기본 10명이서 뭉쳐다녔다;;)이나

본던 1층 들어가자마자 있는 장피/활피단이 제일 공포였다.

왜냐면 그당시에는 다들 렉이 어느정도는 있었고,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어찌 대응할 방법도없이 들어오자마자 숨짐각이였으니..

말그대로 공포였다.

그런 PK단체에 빠지지 않는게 셸로브 변신한 템 회수단이다 -.-

필자도 골밭에서 몇번 당했었다..ㅠㅠ

물론 그 많은 템들 주우러 가다가 죽은거라 할말은 없지만...

어쨋든 이쯔음해서 추억의 써드파티 프로그램이 하나 또 등장한다.

바로 '졸라빨라'라는 토글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ㅋㅋㅋ

말그대로 토글키를 누르면 졸라 빠르게 케릭터 주변을 자동으로

클릭해주던 프로그램이다.

지금 기억으로는 프로그램 실행하면 가스트그림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F4토글키가 이때에 시작됐다고 생각하면된다.

그당시에 사냥할때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몹이 죽을때가되면 다들 트위스트를 췄다.. 빙글뱅글빙글뱅글ㅋㅋ

지금생각해도 참 웃기는 모습이지만 선타개념없이

줍는사람이 임자였기때문에 공격안하고 토글굴리다 죽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을정도..

필자가 초등학교 3학년때쯔음?

골밭에서 토글굴리다가 데이얀푸엘스(무기강화주문서, 현 데이의 어원)를 먹어서

피시방 형이 '오 너 대박이다 복권주웠네'라고 말해줬던게 아직도 기억에 날정도ㅎㅎ

그당시에 몇만아덴에 판매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린알못인 초딩에게 케르노웰(확인주문서) 주문서를 구매해서 데이 확인도해주고,

판매도해주고, 템셋팅도 해준 고마운 형이였다.

약간 아쉬운건 띠갑옷을 요정도 착용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형은 패치된걸모르고... 띠갑옷을 구매해줘서 착용을 못했었다..ㅠㅠ

그래서 나는 일본도를 상점에서 구매했고,

프리야바타(저주풀기주문서)가 뭔지 몰랐지만 그당시 사용하면

'누군가 당신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라는 멘트가 떠서 버프계열 주문서인줄알고

그 주문서를 왕창사서 사냥할때 쓰고다녔던 흑역사가 또 떠오른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아직도 아이디를 기억한다-.-)

T서태지T라는 스파토이를 뽑은 서먼법사분에게 서먼피당해서 일본도를 떨구게된다...

하... 지금생각해도 나쁜형이다 진짜...

아무튼 스파토이를 뽑는 서먼법사들이 하면 큰일나는 실수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힐 올'시전이다.

본인이 뽑은 스파토이에게 바로 칼맞고 죽기 딱좋은 자살마법이였던지라

물론 '서먼 몬스터'나 '힐 올'을 배운사람도 흔치않지만 -.-;;

필자도 리니지M 오픈하고 시작할때에 법사로 시작했다.

당연히 서먼을 생각하고 시작한건데....... 서먼이 ... 없다.........

필자처럼 리니지M에서 서먼법사로 노가다 할 생각으로 법사 생성하고

피눈물을 흘린분들이 꽤 있지않을까?...

중간에 들어갔어야했지만 분량조절실패로

요정의 숲 에피소드는 다음편에 작성토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