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 3년차 유저입니다
총사만 해왔고 현재도 총사 입니다
이번에 드디어 총사 리부트가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 내용만 봐서는 조금 실망스러운거 같습니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지만 오랫동안 총사를 해오면서 느낌점들 그리고 총사 클체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지극히 중립유저입장에서 중과금정도 총사의 입장입니다.
1. 브레이크 류 통합 리부트?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브레이크류 스킬이 통합된다는거, 근데 사실 어떻게 보면 오래전에 해주었어야 할 업데이트를 이제와서야 해준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사냥만 하는 유저가 아닌 중립쟁도 오랫동안 해온 유저입니다.
적 생기면 랭킹 눌러다가 아이디 외우고 클래스 외우고 아주 지겨웠습니다. 근데 이게 총사가 할일입니다. 클래스에 맞지않게 브레이크류 스킬을 넣으면 아무런 효과가 나지 않고 쿨타임만 뺏어갑니다. 이거 다들 공감 하실겁니다. 락이나,카베류가 뿌셔지고 안뿌셔지고가 또 그만큼 버티냐 안버티냐의 차이를 주고, 죽이느냐 베르하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근데 이부분은 사실 편의를 개선한것 뿐이지 이걸 리부트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하다는 겁니다. 그간 여러번의 케어가 있었지만 솔직히 개 쓸 떼 없는 것들만 해줘서 조용히 참고 지냈고 더 빨리 해줬어야 할 일 이었습니다. 그렇게 떠들썩하게 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2.왕데핑?
왕데핑의 기대가 어느정도 되는건 사실이지만. 왕데핑의 윗단계인 신화스킬인 데스샷이 현재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데스샷 맞고 데핑 맞으면 의문사 나던 시절이었지만. 지금도 데스샷 데미지에 대하여 말이 많습니다. 신화스킬 값어치를 못한다는 것이죠. 근데 한 단계 낮은 왕데핑이 과연 얼만큼의 효율을 낼지 이것도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꼴랑 데미지 100-200더 올려주고 왕데핑을 뽑기 전설 갖다놓거나 뭐니 기대감만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데스샷의 데미지가 내려간것이 아니라 그만큼 또 시간이 지나면서 유저들의 평균스펙이 올라가고 평균 피통이 그 만큼 더 커졌으니 데스샷또한 더 상향되야하는 부분입니다.
3.그레시아 실드
총사 유저가 가장 많이 비교되는 부분은 같은 원거리 계열인 요정입니다. 요정은 리부트를 한번 겪어서 반역자의 방패라는 전설급 방패도 낄 수 있게 됬지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총사가 피통이 좀더 커도 요정은 엘리멘탈 실드와 반방으로 인하여 총사 보다 몸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부러운건 게일과 압도적인 딜이겠지요 지금 껏 무슨 되도않은 pve 를 올리는 스킬만 던져줬는데 사실 어느정도 스펙 되시는 중립 총사분들 pve 리덕 그닥 안올려도 중립 사냥터 지역은 다 돌아갑니다. 저 쓸모없는 스킬을 180만이나 주고 파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더군다나 그 스킬을 강화스킬로 까지 풀어서 강화를 하라니 그 와중에 그레시아 실드 소식은 솔직히 환영입니다. 안그래도 유리몸인 총사인데 조금은 더 버티겠네요
4.개선점
전설급 영웅급 스킬들의 추가도 좋지만 기본적인 원뎀이나 원명 수치를 올려주는 스킬들과 마법탄이라는 설정.. 카메에 막힌다는걸 확정이 아닌 그렇게들 좋아하시는 확률로 바꾸는게 어떤가도 생각이 듭니다. 엔씨에서는 요즘 기본적인 스펙의 상향을 위해 물방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갔고 예전보다 올리기 쉬워졌습니다. 총사의 무빙은 요정의 무빙과는 다르게 많이 힘듭니다. 총사는 2발 요정은 3발 입니다. 그렇지만 동급 스펙이라고해도 요정은 스톰샷:스피릿이라는 사기급 전설스킬로 인해 총사보다 명중이 많이 높습니다. 원거리가 근거리를 잡으려면 스펙이 압도적이거나 그만큼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야하는데 요즘 뭐 스킬 발동 거리도 다 늘어났고 3번의 움찔거림을 만들어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요정과는 다르게 총사는 2발인데다 낮은 명중으로 이마저도 1발이 삑사리 나면 그만큼 더 거리를 허용하게 됩니다. 또 총사를 잡으실줄 아시는분들은 동그라미를 무한대로 그리면서 접근하며 들어오기 때문에 뭐하나 사실 요즘 상대하기 만만한 클래스가 없습니다. 또 턴 자체가 짤턴이라 장턴을 노리는 건 로또이고 데스샷을 배우기 전까진 그 짧은 시간에 스펙 평준화된 시대에서 누군가를 한명 죽이기도 힘들다는 겁니다.
뭐 대시 쓰면 되지 않냐 그런이야기 하지만 대시는 남발하는 스킬이 아닙니다. 공포가 있기 전까진 남발이 가능했지만 공포시대에서는 공포에서 이어지는 연계기나 적들의 연턴으로 부터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요즘엔 생존기입니다. 남발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총사분들 그래서 턴을 포기하시고 뮨브에 켄슬만 넣는 총사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원뎀 10 원명 20? 이게 말이 쉽지 템 컬렉으로 한번 채우려고 생각해보세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원거리 명중 20이면 현재 나온 컬렉 쉬운거 다하고도 어려운 것들도 어느 정도 채워야 하는 수치입니다.
물론 요정이랑 컨셉자체가 다른 클래스이지만 1:1 에서도 너무 무기력하지 않은 어느 정도는 대응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클래스 입니다. 기본적으로 덱스 나 위즈 외에 성공율을 위한 인트까지 손을 대야하는 클래스인데다가 쟁하시는 분들은 콘도 어느정도 손을 대야하는 만큼 이번 리부트가 조금은 만족스럽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