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과금으로 괴로워 하는 분들 계시나요?

누가 물어보진 않았지만 혹시 목표없이 과금을 하고 

그런 자신을 보며 괴로워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겨 봅니다.

지금 2년동안 리니지에 쏟은 돈을 보니 최소 1500 가량 됩니다.....

미친놈이죠 미친데다 무지한 놈이라

그돈을 쓰고도 제대로 된 캐릭은 만들어 놓지 못했습니다.

2년전으로 돌아간다면 현명한 지출을 할 수 있었을텐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 돌아간다면 리니지M을 설치하는 제 자신을 존나 팼을겁니다.)

결국엔 어정쩡한 캐릭들 다 정리하고, 정리한 돈으로 군터 뱀파 캐릭 구매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오만 6층 한,두시간 자사가 가능한 캐릭입니다.

캐릭 구매후 스펙을 올리자 최소 XXX방은 만들어야지! 하다가 

그러면 사냥터가 달라지나..... 오만7층 갈수있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오만7층 스펙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오만 7층 가면 뭐가 달라지지? 득템을 더하나? 봉축이 나오긴하나?

이런 의식의 흐름을 통해 더 이상 과금을 통한 스펙업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그 이후 소소하게 층줌 모아 팔고, 

녹템 주우면 안전인챈 강화해서 팔고

할파스 100개씩 모아 팔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빨간점에 설레기 시작했고, 

매주 나오는 개돼지 패키지에 흥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통장이 풍족하신 분들은 그냥 고민없이 취미생활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과금으로 괴로운 분들은 목표 스펙을 정하신 뒤에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