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퇴근후 회식을 마치고나니 어느덧 12시가 지나잇다.
집으로 가기위해 버스 막차를 타고 동내로 향한다.
그런대 아까부터 어떤 한 남성이 계속 흘깃대며 쳐다본다.
북적이는 버스속에서 죄송합니다를 말하며 자리를 피한다.
어느덧 버스는 내가 사는 동내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린뒤 핸드폰을 켜본다.
12시 37분...
역시나 마을버스는 이미 끊겨잇는 시간...
버스역에서부터 우리집까지는 20분정도는 족히 걸어야 한다.
하는수없이 걸어서 올라간다.
........?
아까부터 누군가 따라오는것 같다.
살짝 쳐다보니 아까 버스에서 흘깃대며 쳐다보던 그 남성으로 보인다.
뭔지모를 느낌에 심장이 쿵쾅대며 요동친다.
10분정도 걸엇을까? 그 남성은 아직도 내 뒤에서 쫓아오고잇다.
이정도 속도로 걸으면 10분뒤에 집에 도착할것 같은대..
그 남성과의 거리는 이미 너무 가까운 상태인것 같다.
그러다 티비에서 본게 생각나서 아무집이나 가서 초인종을 눌럿다.
(띵동.. 띵동..)
엄마 나왓어... 라고 말한뒤 조용히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라고 작은소리로 도움을 요청햇다.
문이 열렷다
드디어 내 심장에서 나오는 쿵쾅소리를 멈춤수 잇게되엇다.
작전은 성공햇다.
문은 이미 열려잇다.
그 남성과 함께 열려잇는 문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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