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인터뷰 좀 준비하고 왔으면 좋겠다

머 앞으로 하다 보면 더 나아지겠지만

 

최소한 인터뷰이한테 완성된 문장으로 질문할 정도의 준비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서

 

mvp받으신 소감이 어떠세요? 라고 물을 수 있는 걸

 

소감이 어떠세요? (잠시 후) mvp.. 받은.. 소감..

 

미국도 아니고 어순이 뭐이런가 이런 생각이 들었음

 

물론 어쩌다 보면 저렇게 할 수도 있는거지만 자주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면

 

자신은 편할지 모르지만 보는 사람이나 인터뷰이는 불편할 수도 있겠던데..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나 싶겠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 즐거울 수 있을 자리가

 

희석된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워서 그럼

 

 

오늘 경기 같은 경우는 소드에서 마음먹고 스윕해보려고 준비해왔는데 결과가 무승부로 나와 아쉬워보였고

 

블레이즈 같은 경우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상대 전략에 조금 놀랐으면서도 1승이라도 챙겼기에

 

다행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 본인들은 그렇게 당할뻔했던 것에 기분 좋은 모습은 아니였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 본인의 입에서 나오기전에 미리 캐치해서 질문을 했더라면

 

내용이 훨씬 꽉 차있는 느낌을 받았을꺼고 그에 따라 질문을 연결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인터뷰가 됐을꺼 같단 생각이 드네

 

지금 질문 방식은 너무 중구난방아닌가? 무슨 질문이 나올지 예상도 못하게 인터뷰가 진행되는거 같아

 

앞으로 더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