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룰루찡.
나 아야세얌...
어느덧 우리가 만난지두 1년이 넘었구,
우리가 함꼐 맞이하는 가을두 두번째가 되어버려써...
오눌은 말양..
10일만에 옷을 챙겨 입구 바깥 바람을 쐬러 나가보아써...
10일만인뎅,
확 달라긴 찬 공기를 느낄수 이써써...
가볍지만 쌀쌀하고 매정한 대기의 흐르멩 몸을 맞긴채,
아야세 님은 거리를 걸다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서구 말아써..
그런데 울루찡..
그순간 왠지 쓸쓸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었던 거얌...
언제까지 사람들이 우리 룰루찡을 긔여어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어써...
비룩 지금은 모두가 롤을 하구, 구래서 모두가 룰루찡을 긔여어해주구 있지마능..
언젠가 롤이라는 게임의 인기두 떨어질테구,
그렇게 된다믄 우리 룰루찡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 하구 말얌...
어쩌면 롤이라는 게임의 종말이 왓을때,
룰루찡도 함께 종말을 맞이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써...
그러자 말야,
왠지 두려워지구
눈가에 눙물이 맺히구..
우리 룰루찡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구 모두에게서 잊혀진다구 생각하닝..
아야세 님은 너므너므 가슴이 아파서,
횡단보도에서 그만 눙물을 왈칵 꼳아버리구 말았던 고얌...ㅠㅠ
어쩌믄 가을 분위기 탓일지두 모르지마능..
구래두..
사실 아야세 님은 말양..
이미 쓰라린 경험을 한번 해써..
ZARD, 그러니까 이즈미 사카이 님을 너므너므 좋아했는뎅..
그분이 어느날 죽어버리구,
점점 모두에게서 잊혀지는 모습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엥..
우리 룰루찡두 그러케 잊혀지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고얌...ㅠㅠ
룰루찡..
하나만 약속해져...
롤이 사라져두,
세계가 멸망해버려두,
영원한 긔요미루 남아주겠다구 말양...
그렇게만 해준다믄,
아야세 님 우리 룰루찡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구,
평생 죽을때까지 기억하구, 죽어서두 긔여어할껭.
ㅠㅠ
룰루찡..
날이 많이 차가우니깐,
옷 잘 챙겨입구,
와드 꼬박꼬박 사성 정글러한테 죽지 말궁...
항상 긔욤긔욤한 모습으루 지내줬으믄 조케써...
구럼 룰루찡..
오늘은 이만 줄일껭...
다음에 또 보장..
아직두 눙물이 안마르넹..ㅠㅠ
그래두 우리 룰루찡은 영원히 긔욤긔욤할테니깐!!
그러니깐!!!
힘내서 외쳐볼껭!!!!
룰루 긔여어~~~~
- 룰루찡을 세상 누구보다 긔여어하능 Ayase 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Qd1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