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심심해서 끄적여본 SK vs 오존 밴픽과 주요장면

 

결승 1경기

밴

블루 사이드의 오존은 카사딘,야스오,르블랑을 밴하며 캐리력이 강한 카사딘,야스오는 페이커에게 주지않으며 르블랑을

밴하면서 다데가 그라가스를 쓸수있도록 밴을한다 (그라가스로 리븐을 상대할 수 있게 연습을 한 듯하다)

sk는 마타의 트레이드 마크인 쓰레쉬를 밴하며 서폿의 영향력을 떨어뜨렸고 라인클리어로 버티기에 수월한 케이틀린
과 댄디,마타,다데가 사용가능하며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리신도 함께 밴하며 라인전을 압살하며 변수를 차단하고,
라인클리어를 바탕으로한 버티기를 못하게 하는 밴을 가지고 나왔다 (1경기,2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면서 밴에 변화를
줄 필요를 느끼지 못한 sk는 모든경기를 이와 같이 밴을 하게 된다)

 

애니와 레오나를 밴하지 않은 것은 애니를 뺏길 경우 레오나로 카운터를 치고
레오나를 뺏길 경우 알리스타로 맞받아 치겠다는 푸만두의 챔피언 풀을 볼 수 있다 - 여기서 상대에게 애니나 레오나의 픽을 강제 시키면서 선픽을 뽑게 한 후 쉬바나,엘리스,시비르 등을 먼저 가져오고 미드를 늦게 뽑는 퍼플 사이드 밴픽을 보여준다 > 1세트에서 볼 수 있다

 

원딜은 나눠 가져도 굳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마인드 였던 것으로 보인다(시비르는 가져갈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는 하다 - sk가 블루 사이드일 때 시비르를 선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시비르를 뺏기더라도 쉬바나,엘리스를 가져가는 식의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는 운영을 그대로 유지한다 > 2세트에 볼 수 있다)

픽

★오존(B)  - 애니 그라가스 올라프 베인 쉬바나  > 챔피언의 순서는 픽의 순서

 

마타의 애니로  변수를 가져가고 르블랑을 밴하면서 리븐에게 버틸 수 있게 연습을 해온 것으로 보이는
그라가스를 가져가면서 미드 라인전을 버티면서 중후반을 좋게 가져가려하며 시비르에게 좋다고 평가받는 베인을
가져오며 라인전 및 라인스왑에서 밀리지 않으며 캐리력을 가져간다 마지막으로 탑 op 1순위에 올라가 있는 쉬바나를
가져오면서 탑의 라인전 및 캐리력에 힘을 주었다

 

★SK(P)   - 시비르 엘리스 리븐 문도 레오나

 

레오나를 통해 애니와의 영향력을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카운터를 칠 수 있게 가져오고 정글 1순위인 엘리스를 가져오고
그라가스 선픽을 본 페이커가 리븐을 통해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좋게 평가 받는 시비르와 평소에 라인전의
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쉬바나를 상대로 많이 보여준 레넥톤을 가져가지 않고 운영의 여지를 두는 문도를 가져간다

<1 경기 주요 장면>                                                              색칠은 경기 mvp를 받은 선수의 영향력

 

1.페이커의 다데 솔킬. 이로인해 미드 주도권은 물론 상대 레드 진영의 편한 장악으로 상대와의 소규모 정글 안
  싸움에서 많은 이득을 취해간다

2.미드 2대2 싸움에서 푸만두의 페이커 세이브. 초반에 리븐에게 밀린 그라가스가 다시 좋게 풀릴 기회였으나
  레오나의 슈퍼 세이브로 미드 cs 차이를 계속 이어나가며 미드 주도권을 지킨다

3.승부수를 던진 오존의 15분대 용 트라이에서 벵기의 마타를 맞춘 고치. 애니가 스턴 각을 잡았으나 먼저 들어온 고치  와 그 뒤에 바로 들어온 레오나의 궁,천공의 검으로 애니가 순삭 되면서 오존이 한타에서 완패하게 된다 이로인해 후의
역전의 변수가 완전히 차단됀다

 

결승 2경기

밴

sk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변수차단만 시키는 밴을 한다

오존은 페이커에게 주면 까다로운 그라가스 카사딘과 전 경기의 영향으로 리븐을 밴한다

픽

★SK(B)   - 시비르 누누 쉬바나 카서스 알리

 

시비르를 선픽하고 상대의 이니시를 견제할 수 있는 알리를 가져가며 쉬바나 (쉬바나의 자크에 강한 라인전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로 인해 다른 라인이 압살하지 못하고 비슷하게 가며 소규모 국지전을 비슷하게 가게 되던 것을 쉬바나의 힘으로 꺽어버렸다) 와 상대방의 돌진을 견제하는 장판 조합의 카서스와 누누를 가져오면서 야스오,자크 조합을 카운터 친다 (야스오를 카운터 치기 위해 준비 한 듯하다)

 

- 여기에서 장판 조합으로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카서스,누누를 사용한 벵기와 페이커 그리고 자크를 카운터치는 알리스타
의 푸만두의 챔피언 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오존(P) - 야스오 엘리스 레오나 이즈 자크

 

결승전 최대의 변수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 내렸던 야스오를 가져온 다데! 도우미로 자크를 가져오고 빠르게 엘리스를 가져오며 레오나 이즈라는 무난한 봇듀픽을 가져온다 (그라가스,야스오를 준비 해 온듯 하다, 1경기 그라가스는 리븐에게 터졌다)

 

이 경기를 통해 라인전을 박살내며 숨막히는 운영으로 상대를 압살하던 sk가 중후반을 바라보며 상대의 준비 된 조합에 맞춰 반격하는 픽까지 보여주며 승리 한 sk의 챔피언 풀과 준비성에 대단함을 느낀다

 

또한 오존의 잘 준비된 야스오 자크 수가 결승전을 더욱 재밌고 긴장감 있게 만들어 주었다 - 특히나 다데의 야스오는

매우 인상적이였다 자크의 아쉬운 활약으로 캐리는 못했지만 롤팬들의 뇌리에 박힐만한 멋진 야스오였다고 본다

<2 경기 주요 장면>

1.다데와 페이커의 일기토 후 합류로 인한 소규모 한타에서 진혼곡을 빼면서 죽지 않으며 용 트라이의 선제권을 가지게  된다.

2.임팩트가 루퍼와의 1대1 라인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며 자크를 내려가지 못하게 하며 cs를 벌리고
  정말 중요했던 용싸움에서의 발빠른 합류로 기세와 이득을 빼앗길 뻔 했던걸 슈퍼 세이브한다.

3.세번째 용싸움에서 알리스타가 점프한 자크를 밀어낸 슈퍼 플레이와 누누의 완벽한 포지션의 상대 라이너들을 갈라놓는 절대 영도. 이로 인해 한타를 승리하고 기세를 잡게 된다

4.20분대의 한타에서 한타를 밀린 상황에서 미드 2차 압박을 당하게 될 상황에서 보여준
  다데의 무리한 오버 플레이. 그로인해 쉬바나 트리플킬과 미드 2차를 밀리며 기세를 완전히 내주게 된다.

5.바론 트라이에서 알리스타의 자크 점프 마크와 자크가 점프해 바운스를 한 타이밍과 맞춘 꿍으로 야스오 궁
  호응 타이밍 커트.

 

6.마지막 한타의 나르는 용. 

 

결승 3경기

밴

오존은 1경기와 같이 밴을 하며 다시 한번 그라가스를 뽑기위한 밴을한다
sk는 1,2경기와 마찬가지로 밴을 한다

픽

★오존(B)  - 시비르 문도 그라가스 올라프 레오나

1경기에서 박살 난 그라가스를 다시 꺼내들었고 전 라인이 안정적이며 이니시,운영,한타,라인클리어 모두 좋은 챔프
들을 가져오며 모든 경기중 가장 좋은,잘하는 챔프들을 가져온다(그라가스는 예외)

★SK(P)    - 레넥톤 엘리스 리븐 루시안 알리

레넥톤,엘리스,리븐 을 가져가며 라인전의 주도권을 틀어쥐는 픽들을 가져간다

<3 경기 주요 장면>

1.미드 스왑을 걸며 3버프 컨트롤을 들어간다. 퍼블과 함께 상대 정글을 말리고 페이커를 견제하는 운영으로 초반 기세를 잡는다.

2.엘리스의 다이브를 본 문도의 텔레포트를 끊고 다이브에 성공한 레넥톤,엘리스,알리의 플레이. 이로 인해 초반에 내준 피해들을 복구하게 된다 - 이와 함께 페이커가 cs가 너무 말이 안되는 수준으로 잘 먹은 것도 크다고 본다

3.용을 먹기 위해 대놓고 내려온 임팩트를 맞받아친 두번의 오존의 용 한타 패배. 미드를 밀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픽을 가졌으나 상대의 용 트라이에 반응하여 따라 내려온 결과적인 판단 미스, 2번째 용 한타 패배로 바론을 내줌으로써 승기를 내준다

4.바론을 먹은 후인 sk의 1차 다이브를 너무 쉽게 허용하며 4:5한타에서 진 안좋은 오더. 게임이 터져 버렸다

 

 

경기 평

 

다데 선수는 ap미드 챔보다 ad미드 챔에 더 특화 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2경기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오늘 오존의 밴을 보며 그라가스를 가져가기 위한 픽보단 리븐을 밴하며 다데가 ad챔프를 활용할 수 있는 밴을 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오늘 경기는 푸만두가 오존을 씹어 먹은 듯하다 미친듯한 챔피언 풀과 챔피언 이해도,반응속도,스킬활용도가

이제껏 봐왔던 모든 서폿중에 가히 부동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