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 ‘게임중독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운영 중인 대학생들입니다. 많은 게임 유저들이 <게임중독법>에 분노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뜻을 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뜻있는 친구들 몇몇이 모여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차차 여러 활동들을 계획 중입니다.
2013년 10월 31일, 새누리당의 신의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활동을 위해 게임을 마약, 도박, 알코올 같은 중독물질 및 행위로 규정하는 <게임중독법>이라는 희대의 악법을 발의했습니다. 게임 중독자라는 것이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규정되지도 않았음에도 게임을 즐기는 대다수의 일반 게이머들을 마약, 도박사범에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국내 게임시장은 연 9조 7,525억 원의 규모를 가지고 있고 이는 세계 게임시장의 6.3%를 점유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28.6%의 엄청난 점유율을 보이는데 이는 세계 2위에 해당합니다. 또한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26억 달러 상당이며 수입은 1억 8000만 달러에 불과해 국내경제에 엄청난 도움을 주는 효자산업입니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님은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높은 뜻을 잘 계승하여 아시아의 문화대국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는 소위 말하는 ‘한류’ 덕분인데 혹시 한류 열풍 중에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이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바로 게임 산업입니다. 2010년 중국으로 수출된 한류 컨텐츠 중 게임은 95.8%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고, 같은 해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각각 78.4%, 79%의 한류 컨텐츠 수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컨텐츠의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을 죽이는 <게임중독법>은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저희는 이런 이유들로 <게임중독법>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희와 뜻을 함께 하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떠한 영리적 목적도 없으며 순수하게 게임 문화, 게임 산업을 위한 모임으로서 서명운동, 단체시위 등의 계획을 세워 활동할 예정입니다. 함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처로 직접 연락을 주시면 대환영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cultureofgame
관계자 전화번호 : 010-9615-7749, 010-9275-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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