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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너무힘들어요.. 상담좀

Brunomars
댓글: 5 개
조회: 233
2014-04-11 00:42:31
내가 아마 초등학교 2학년때였을거 같다. 
 아파트에 살았었거든 지금은 주택에 사는데 갑자기 엄마가 나를 끌고 외가댁을 가자는거야 윗층에서 전파쏴서 자기를 조종하고 이상한소리가 들린다는거야
그때부터 지금 고1까지 이러고있다.
아버지께서 한번 입원을 시키셨는데
그때 아버지는 미안하다고 하루만에 퇴원시키셨다.
하 지금도 엄마가 욕하면서 아빠한테 성질내고있다.
  진짜 너무. 힘들다.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싫다. 
 아버지는 그런데도 자기가 엄마보다 먼저죽으면 어떻게하지라는 소리나하고
아빠 사업도 힘드신데 미치겠다.
나는 입학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옆집앞집에 사는 분들에게도 피해주는거같아 매우 죄송하다
엄마가 부끄럽다. 이런생각을하는 내가 밉기도하다. 내가 공부해서 빨리대학가서 독립하라고 하시는데 공부 부담도 미칠거같다.
뭐라하시는건 없는데 내가 이 롤벤이나 하고있는 내가 한심스럽다.
  새벽마다 엄마가 성질내는 소리에 잠도 못이루고
아픈 엄마한테 성질이나 내고있고 대화를 시도하려고해도 너무 막막하다.
말을꺼내기가 무섭게 시끄럽다며 쌍욕을 하는데 너무 힘들다 .
꿈이 있어도 이루기는 힘들거같고 나는 참 엄마가 싫다.
그래도 엄마가 전자파 소리를해도 엄마한테는 나를 지키려고 하는소리여서
또 아니 매일 소리없이 울곤한다.
내가 어떻게하면 엄마를 그 초등학교1학년때 그 다정하고 자상하던 엄마를 만날수 있을까한다.
나는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하지 몇번씩 생각해봤지만 답이안나오고 나도 정신병걸린것같은 생각이 든다 원레 엄마는 자상한데 내가 정신병에 걸려서 이런 세상을 내가 만든것은 아닌지 참 나도 미친놈이긴 한거같다.
잠못이루다가 휴대폰을 꺼낸뒤 글한번 끄적여본다.
내일이 다시 찾아 온다.
그래도 나는 공부를해야하니 참 대한민국이 밉다.
성적은 안오르고 목은매여오고 마치 사형수처럼 되버린 내 자신이이런생각이나 하고있는 내자신이 참 엄마보다 못한거같아서 답답하다.
나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알면서도 나는 현실도피를 하곤한다.
이러한 현실도피를 자각하는순간 자괴감이 물밀듯 밀려오는데 너무 힘들다.
글 읽어줘서 고맙다 마음이 좀 편해지는거 같네 덕분에 내일도 노력해서 다음날도 노력할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같다. 내가 이러는데 너희들도 힘내라
나는 어두컴컴한 밤하늘 위로 가련다.
평생 이런거 말 안해보고 살았는데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정말로 고맙다

Lv3 Bruno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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