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진 코치 문제? 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나진은 쉴드랑 소드 코치가 다름.

 

쉴드는 비닐캣 소드는 싱선생.

 

거의 별개로 팀관리하고 이루어지는데,

 

그냥 내가 아는 바로는 소드 코치에 문제가 좀 많았음.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밴픽.

 

소드는 리얼 한가지 밴픽 가정하고 그 밴픽을 최적화 시키는 플레이만 연습했었음.

 

이렇게 저렇게 벤하면 이러 이러한 픽을 가져올 수 있으니

 

이렇게 픽해서 이 픽으로 어떤 픽이든 이길 수 있도록 대처를 연습하자.

 

근데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픽인지 다들 알고 있을 것임.

 

여기에 더 나아가 이렇게 자기들이 어떤 픽을 가져올 것인지에만 신경을 쓰다보니까

 

적이 어떤 픽을 가져갈지에 대해 견제를 전혀 하지 않았음.

 

그래서 카운터를 맞든 뭘 하든 그냥 픽함... 소드 챔스에서 보여준 경기들 보면 대부분 그러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좀 모르는 문제는, 플레이 방식 또한 많이 강요했다는 거임.

 

밴픽을 통해 어떤 픽을 구성하면, 솔직히 픽에 따라 어느정도 플레이 방식이 정해지는 부분이 있긴함.

 

그런데 연습과정에서 무조건 적으로 플레이 방식을 똑같이 연습하면 당연히 느는게 전혀 없겠지...

 

단적인 예로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한 리미트 선수는 아마추어 때부터 재기발랄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하는 선수였음. 그런데 소드에 와서 문도 레넥 쉬바나를 주로 연습하게 됬고

 

그러던 중에 특유의 재기발랄한 플레이를 통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니까 탑에서 아예 딜교를 적게 하고

 

cs만 먹으라는 플레이 방식이 강요됨. 그 결과? 선수의 특색은 죽고 장점마저 사라지게 됬으며

 

라인전에서 파밍만 하려다보면 오히려 파밍이 더 안될 때도 많다는 사실... 여러분들도 알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리미트가 그냥 그저그런 특색없는 선수가 되버린것임.

 

그 외에도 많은 일화들이 있는데... 다 밝히긴 힘들고 여튼 소드선수들의 특색이 코치로 인해서

 

많이 죽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함.

 

소드의 경우에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하고 죽일 것이 아니고

 

더욱 그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살리는 것이 잘 어울리는 팀이 분명한데...

 

왜 그런식으로 코칭을 했는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이번에 그냥 코치진만 짤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연속되는 16강 탈락은 아니라고 봤던 것인 듯함...

 

흠 좀 안타깝긴 한데, 좀 더 지켜봐야할 부분은 있을 거 같음. 숙소에서 나간 것도 맞고

 

재계약 안한것도 맞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전 포지션 전부 새로운 선수를 뽑은 것도 아닌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