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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뻘팁이 아니길 빌면서... 경험담 오픈

꼼지락
댓글: 19 개
조회: 5354
추천: 2
2015-04-10 21:54:05
자~폰 베터리 소모해가며 정성스레 적어보겠습니다.
폰으로 적는데 베터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우선, 본인은 닷지를 종종 하는 유저이고,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음. 물론 현재티어가 내 실력과는 무관한 티어라고 생각하고, 최소 플레 최대 다이아까지도 게임수가 많다면 무난하게 찍을거라는 주관적인 생각을 함. 프흡ㅋㅋ
그리고, 아군 팀 검색 을 생활화 함. 닷지의 근거가 되기 때문임.


여튼 , 그 날도 밴픽 단계에서 팀 검색을 했는데 아군 승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음. 한명은 배치 1전 1패였지만 나머지 아군의 승률이 좋아서 게임을 제대로 하기로 함(원딜 5전 100퍼나머지도 67 퍼 50퍼 그리고 제가 87퍼).

기분좋게 상대팀에서 투원딜 구도가 되더니 닷지가 되었고, 다음게임이 잡힘. 딱 한 사람만 다시 만났는데 1전 1패의 그 사람이었음.
상대팀에 이전판의 승률 좋은 친구들이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새로운 아군의 승률검색을 통해 8연패아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닷지를 감행함.

여기까지가 서론.

이후에 30분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가, 좀전의 5전 전승의 원딜(이하a라고 칭함)이 대리는 아닐까 궁금해서 관전을 시작함

a가 있는 팀은 탑포지션 한명이 엄청엄청 실력이 나쁜 잭스였는데, 적탑의 니달리에게 11킬0뎃을 선물하고, 덕분에 니달리가 2등레벨보다 2 렙~3렙을 항상 앞서나감.
그런데, 이 니달리도 탑지박령이었음.. 잭스잡이에 희열을 느끼고 있음이 나에게까지 전달이 됨.

미드는 블라디와 럭스였는데 무난했고, 정글은 이블린고 세주아니
이즈와레오나 베인과 말파였음. a팀 챔피언을 먼저 말함.

세주아니는 정글링 위주로 돌며 역갱을 봐주었지만, 근거없이 그냥 블리츠가 당기기만을 기다린듯 시간을 헛쓰는 플레이를 했고, 이블린의 위치도 계산하는 모습이 전혀 안보여 항상 늦었음.
반면, 이블린은 2렙찍고 바로 카정을갔다가 실패를 했음에도 바로 갱을 성공시키는 등으로 판단이 좋고 갱과 카정위주로 플레이 함. 이 이블린 또한 후에 804가 되어 강력해졌음.

봇라인의 실력차가 어느정도 난 것도 사실이고, 세주아니의 봇 기여도가 처참하고 이블린은 봇만 파다보니 a와 그 서포터도 잘 성장함.

중반이 되어 사람들이 미드로 모임ㅋㅋ 여기가 실버 1임. 잭스는 없는 사람이 되고, 니달리와 럭스의 포킹에 a팀이 시달리고 많이 짤림. 용은 이때까지도 아무도 먹지 않음.


여기서 정리 한 번. 실력은 실력이라 어쩔 수 없지만, 운영이 너무나도 애처로웠음. 겜도 공부해야함. 스타할 때 깨우침.

탑이 그렇게 유리한데, 니달리가 미드로 내려와버려서 a팀을 끌어들
이면서 베인이 성장할 시간과 용스택을 먼저 가져올 기회를 놓친 것

이블린이 봇을 그렇게 파고 점수를 얻었지만, 용을 보너스로 가져가지 않은 것

봇이 엄청난 격차로 이겼음에도 미드로 빨리 합류해서 타워철거를 하지 않은 점. 이 세가지는 이후에 상당한 정도로 게임을 흔들어 놓음. 나비효과인듯.


니달리가 미드로빨리 합류하는 바람에 승전보는 울렸으나 봇과 미드가 못큰 것은 아닌지라 서로 교환을 하는 구도가 나왔음. 그동안 잭스는 탑에서 성장을 함. a팀이 쪼금 손해보는 교환이었지만 상대팀도 용만 먹고 타워철거를 하지 않음. 귀환.

잭스가 트포와 사냥꾼갑옷이 나오고 한타에 합류. 때도 말파는 허공에 궁을 쓰고 말파궁을 이블린이 예측점멸로 피해버리고 하면서 비슷하게 교환하는 수준에 이르르고, 니달리는 나대다가 먼저 순삭 한타를 깔끔하게이기며 잭스성장길이 풀림

이는 역전의 빌미를 제공 함과 동시에 게임 시간을 길게 만듬.
관전은 이쯤에서 종료함.

후에 확인해보니 a팀이 졌음. 나는 이게 봇과 정글의 성장력으로 용과 타워를 미리 챙겼다면, 니달리가 던지는 것을 받아 먹고 역전하는 순간부터 재역전은 안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역시 킬 캐리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 해야하는 것을 생각하고 이행하며 그것을 성공하면, 승리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낌.

팁은, 나보다 조금 못하는 mmr이 모여 하는 랭크게임을 관전해보라는 것. 지루해도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답답한 느낌과 함께 머릿속에 축적되어 먹먹해짐.
여기서 나라면 이렇게 해야겠다. 이렇게 해야 이기는 구나 하는 걸 느껴보셈.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거임.

저티어라면 보는 눈과 운영에 있어 공부가 될 것이고, 고티어라면 잊고있던 것들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

폰으로 여기까지 적음ㅜ 힘들었음ㅋㅋ

Lv75 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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