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칼바람나락 돌고징? 크도인? 분당 딜량 비교

칼바람에서 돌고징 이라 부르는 템트리가 있습니다.

돌풍->고연포->징수의총

위 순서대로 아이템을 구매 하는 걸 말하는거죠.

굳이 왜 저걸 줄여서 부르느냐?

효율이 안좋다는거죠. 딜이 안 들어간다 부터 시작해서 아이템 밸류가 낮다 등등

소환사의 협곡을 주로 플레이 하시거나 칼바람에 큰 관심이 없고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채팅창에서 뭐라고 하는걸 들어보신 경험은 있을 수도 있어요.

돌풍과 고연포의 전략적 사용, 상대 스킬 회피, 킬캐치 등등 반박하는 논리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러나 게임 끝나고 결국은 딜러가 딜을 잘 넣었냐? 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게임 모드가 칼바람이죠.

돌고징이 노딜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늘 말했던 것이 크도인 입니다.

최근 패치로 인피가 2코어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래의 템트리를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크라켄->도미닉->인피(무한의대검)

그래서 어떤 빌드가 더 딜을 많이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직접 게임 하면서 비교해보기에는 매번 상황도 다르고, 조합도 다르다 보니 너무 적은 표본수의 평균을 내는건 의미가 없었습니다. 

케이틀린은 안그래도 밸런스 패치로 입히는 피해량이 -5% 라서 어떻게 하면 딜을 조금이라도 더 챙길 수 있을지

아래 케이틀린의 데이터를 같이 보시죠.

딥롤 칼바람 빌드에 나와있는 분당 피해량(DPM) 입니다.

먼저 돌풍입니다.

눈에 띄는 DPM은 가장 마지막 돌풍->무대->도미닉 입니다.

특징은 고연포가 없다는 거구요. 최근 패치로 무대를 2코어로 가는게 확실히 효과가 좋아 보입니다.

돌풍 빌드 중 DPM이 가장 높은 5번 빌드와 2번 빌드의 차이가 257입니다.

20분 게임이라 생각하면, 대략 딜량 5천 차이 정도로 생각됩니다.

승률은 오히려 2번 빌드가 더 좋네요.

다음은 크라켄입니다. 

앞에 돌풍 DPM을 읽고 오셨으면 4번 빌드의 딜량이 눈에 띄실겁니다.

분당 2,008이네요. 앞서 얘기했던 크도인 입니다. 승률도 준수하구요.

습관적으로 고연포를 가신다고 가정했을 때, 돌풍 빌드의 1번과 2번의 DPM이 약 분당 1500입니다.

크도인과의 차이가 약 500이라 계산하면, 20분 기준 딜량 1만이 됩니다.

많은 가정이 포함되어 있으니 정확한 계산은 아닐지라도 20분 게임에서 표본 평균 딜량 차이가 1만이라면,

고려하실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승률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고연포가 킬 캐치나 견제가 좋은 건 맞지만, 싸움이 지속되는 시간이 긴 게임 모드이다 보니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딜량이 매우 중시 되는 게임 모드이다 보니 분명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공유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크도인'이 무조건 좋다는 글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다같이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겁니다.

밤수냐 루덴이냐.

2코어로 그불이냐 공허냐.

분명 승률은 이렇다는데 이게 더 쎈게 맞나?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은 DPM을 보시면 조금 해소가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