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척한 듯 무시무시한 컨셉...이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바다뱀의 사도 요릭(Mother Serpent's Prophet Yorick)이 '움직임'을 설파하고자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배와 생명을 침몰시키며, 바다 너머 전장까지 찾아옵니다.
그의 '움직임'에 함께 휘몰아치는 파도, 꿈틀거리는 바다괴물과, 여왕 바다뱀의 촉수까지.
모든 것을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도 그에게 '움직임'을 설교당하고 말 것입니다.
■■■■ RP로 그의 움직임을 함께 전파할 바다뱀 사도가 되세요!
<P.S>
(컨셉 스케치)
- 안녕하세요, 북한산헌터옹=여울지기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하루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요릭의 리메이크에 기뻐하면서도, 여전히 Skinless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는 걸 한탄하며
미흡하게나마 상상을 펼쳐본 물건입니다.
- 컨셉은 보시다시피 바다의 사제 요릭. '요릭이 나가카보로스의 움직임을 믿는 존재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으로 만들어 본 아이디어입니다.
- 해당 작품을 그리면서, 보면 볼 수록 느낀 거지만
목적을 향해 느리지만 분명하게 전진하는 요릭과, 항상 담대하고 강인하게 가르침을 설파하는 일라오이는
수도자(혹은 종교인)라는 이미지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은 오묘한 관계네요
...만약 일라오이가 지금의 요릭을 만난다면 어떤 말(설교)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작업 중 문득 생기기도 해서 즐거웠습니다.
- 여담이지만 느낌을 생각나게 해 줄 자료로 오랜만에 캐리비안의 해적 2~3편을 다시 몰아보기도 했는데,
역시 데비존스는 참 매력적인 악역입니다. 배우이신 빌 나이 옹 특유의 떽떽 튀는 어조가 포인트!
"...DO YOU FEAR DEA-TH?"
- 꼭 이런게 나오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기왕 리메이크된 요릭에게
새로운 스킨 하나 정도는 멋있게 뽑아주길 내심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조악한 그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