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끝난 결승전에서 FB에게 3대 1로 승리함으로서 IW가 TCL 대표로 MSI로 오게되었습니다.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팀이지만, 중요한순간에 집중력을 잃으면서 결승 - 4강에 머물렀던 팀이었습니다만
상체 3인방을 지키고, 경력이 화려한 원딜러 홀리피닉스를 데려오면서 팀을 정비했고
이번시즌 리그에서는 2위를 했습니다.
4강에서 하위시드인 갈라타사라이에게 0대2로 몰렸다가 패패승승승으로 진땀을 흘리며 올라왔고
결승에서도 1위팀 슈퍼매시브를 역시 패패승승승으로 잡고 올라온 페네르바체 상대로
1경기 웜보콤보 조합에 글골 5천이 따라잡히는 패배를 당했지만
2세트부터 상대의 핵을 확실히 짚어 밴을 해버리면서 나머지 세경기를 내리 자신들의 체급으로 찍어눌렀습니다.
아마 아시는 선수는 거의 없으실겁니다. 롤드컵에 나온 선수는 위에 이야기한 홀리피닉스 하나인데 14년에 나왔던거라...
팀 자체는 꽤 좋습니다만..... 진짜 뭔가 싶을정도로 정신줄을 놓아버릴때가 있습니다.
특히 유리할때 던져서 경기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꽤 있는데, 상대하는 팀들은 이걸 노려보는것도 괜찬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시즌부터 엄청 기대했던 팀입니다.
지난시즌에 5명이 1군과 아카데미리그를 모두 출전해서 뛰는 기형적인 팀이었거든요....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뛰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팀 전체적으로 합이 매우 좋고, 함께 기량이 확 올라왔던 팀이었습니다.
과연 TCL은 MSI 조별리그를 통과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앞에는 터키리그를 딛고 유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터키리그 출신 탑라이너 Armut의 MAD Lions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