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생각해봤을지도 모르겠는 랭크 시스템 아이디어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요즘 대리랭크, 트롤러 등으로 인해서 게임의 질이 매우 추락하고 있죠.
그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완화 시키고자 평소에 생각했던 것을 한번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랭크 시스템은 개인, 2인큐를 돌릴 때 정해진 티어 순위에 따라 랜덤적으로
큐가 잡히는 시스템입니다.
랭크에서 보통 트롤이 발생하는 경우는 게임 시작 후 몇 분이 지나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작은 다툼이 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시초는 처음 벤픽 창에서 벤픽을 하면서 벌어지는 의견마찰이 가장 큰 시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줄 알았어. 그냥 내가 미드할껄 탑할껄 원딜할껄 이런 생각들이 빠른 멘탈 붕괴를
가져오게 되고 싸움으로 번지게되거나 그 자극이 트롤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죠.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랭크 시스템 방식은 선택적 포지션 벤픽 창 입니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는 5개의 포지션이 있죠.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포터
시작하기 전 포지션 부분에 원하는 포지션을 지원하고나서 벤픽 창에 들어가게 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미드라이너가 하고 싶다면 미드라이너 포지션 지원이란 버튼을 누르고
그에 따른 큐를 돌린 후 벤픽 창에서 의견 마찰 없이 게임을 시작하는 것 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시스템 전산의 큰 변화와 큐를 돌리는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겠죠.
모든 사람들이 미드라이너 부분만을 지원한다면 게임이 성사될 확률도 낮아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성사되고 나면 유저들이 조금더 목적의식을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고
벤픽창에서의 의견마찰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어 모두가 조금 더 원만하고 덜 불만적인
게임을 진행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선택적 포지션 벤픽창에서는 듀오를 못 돌리게 하는 방안이라든지
왜냐면 듀오까지 되게하면 큐를 돌리는데 더욱 오래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분명 챌린저, 다이어, 플래티넘 티어에서는 이런 선택적 포지션 벤픽창이
필요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버1 이하 유저들에게는 분명 획기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미드라이너를 지원했는데 정말 터무늬 없는 챔피언을 선택하여 트롤러를 할 경우
더욱 판단하기가 편하며 유저들이 신고 했을 때 더욱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분명 이 부분을 고려해보신다면 앞으로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유저들의 입장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더욱 장수하는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안하는 의견은 현재 실행되고 있는 개인/2인큐 또한 계속 유지되면서
추가되었으면 한다는 전제하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제가 너무 무리한 생각을 하는 것 일까요? 정말 진심으로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레오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