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번 라이즈 대 수술로 해당 게임을 접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도저히 라이엇의 운영이 이해가 안되고 이대로 운영한다면
빠른 시간내에 동종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하여
시간을 투자해서 즐길 가치가 없는 게임이 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라이즈 원챔유저 입니다.
지금 라이즈 리메이크는 마치 라이즈를 영원히 지우고 다른 챔프를 만든 기분 입니다.
무언가 투자를 하고 변화를 줄 때는 빅데이터에 의한 사용자들의 NEED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라이즈 대수술을 누가 원했나요??
여태까지 해왔던 수차례 너프는 도데체 무엇때문이었나요?
1차 리메이크 이후 너무나 강력해진 라이즈 였습니다.
그래서 너프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준것에 대한 불만이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너프였지만 라이즈에 대한 애착 때문에 열심히 연구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너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는 챔프별 밴픽률이나 승률의 데이터에서 나타났습니다.
드디어 라이즈는 적절한 밸런스로 접어 들게 되었고
숙련자에 따라서는 강력해지는
어떤 의미에서 완전해진 챔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수술은 많은 너프에 따른 일종에 보상인줄 알았습니다.
스킨을 더 예쁘게 해준다던가, 스킨에 따라 스킬 이팩트가 바뀐다던가...
라이즈를 사랑해왔던 사람들에 대한 보상 말입니다.
그런데 난대없이 챔프의 매커니즘을 완전히 바꿔버리다니요.
차라리 라이즈처럼 싸우다가 순간이동을 사용할줄아는 라이즈 동생뻘의 챔프를 새로 만드시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이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라이엇만의 케릭터 였습니다.
'마법 그 자체인 마법사' '마법사 탱커' '대장군'
그런데 그 라이즈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라이즈의 오랜 팬으로써 라이즈 잃었습니다.
그만의 독특한 공격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몸에 익혀서 내것으로 만들어 즐겼는데
롤을 플레이 할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라이즈가 사라진게 아닙니다.
안해도되는 이상한 패치를 해서 라이즈가 사라졌습니다.
상향이 시급한 고인 챔프가 너무 많은데...
왜 이제서야 완벽해진 라이즈를 세상에서 지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엇을 근거로 업데이트 하시나요?
도데체 왜 신경써야되는 많은 일들을 놔두고
세상에 라이즈를 지우는 결정을 하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즈를 사라지게 하지 말아 주세요.
셀프멘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