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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리그의 심판]구제불능의 난동꾼, 징크스.

Dlwed
댓글: 1 개
조회: 661
2015-06-13 23:16:33

관찰
 
마치 살아있는 공포의 해골처럼 말라있어 무슨 힘으로 주렁주렁 매고온 무기를 가지고 다니는지 의문이 생기는 몸, 광기에 차있는 크고 붉은 눈, 그녀의 입에서는 사악한 미소가 끊이질 않고 있었다.
 
"아, 여기가 바로 그곳인가?"
 
걸친듯 만듯 정신나간듯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하얀 몸에 그려진 총알과 총연들은 그녀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았다. 양갈래 땋은 푸른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녀는 거대한 대리석 문 앞에 다가섰다.
 
'진정한 적이 이 안에 있다.'
 
대리석 문에 쓰여진 글긔를 본 그녀는 미친듯 웃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하! 진정한 적? 그런게 있었어? 아하하하하!"
 
그러더니 이젠 아예 배꼽잡고 드러누워버렸다. 그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대리석 문을 향해 바주카를 쐈다. 포탄은 곧 대리석 문을 때릴거 같았지만 문이 벌컥 열리면서 문 안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엥? 뭐야. 안터져?"
 
방금전까지 노려보는 눈빛으로 크게 짓고있던 미소가 사라지며 짜증난듯 문 안을 바라보다가 상어머리모양의 철모형이 달린 바주카를 보며 말했다.
 
"야! 생선대가리! 이게 뭐야!"
 
그러고 나서 이번엔 상어머리를 덜컹덜컹거리며 상당히 정중한 톤으로 중얼거렸다.
 
"애초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는게..."
 
"에잇! 멍청한! 생선대가리!"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돌아오면서 바주카를 깡깡 소리가 나게 때렸다. 그리고 바주카를 등에 매고 오른편에 매고있던 게틀링건을 들어보이며
 
"좋아! 시작해보자고! 멍청이들아!"
 
라고 말하며 어둠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성찰
 
 아이오니아, 녹서스의 침략으로 피에 젖은 땅 위에서 각국의 병사들 함성소리, 철기가 부딪히는 소리, 화약이 터지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 폭발이 일어나고 누군가가 뛰어들어왔다.
 
"헤이! 모두들! 예쁘게 비명질러!"
 
푸른 단발머리에 제대로 된 전투복을 입고서 바주카와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그녀는 그녀의 무기를 사방으로 난사하였다. 그녀의 앞에 있던 적들, 그녀의 공격에 휘말려버린 아군들 속에서 유일한 웃음소리가 그녀에게서 나왔다.
 
"하하하하하! 더 크게! 더 크게 비명지르라고!"
 
전장 속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그녀.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난 일이 되어버렸다. 한 주점의 바에서 눈을 뜬 그녀는 얼마나 잤는지 긴 머리카락이 산발이 되어있었다. 너무 길어 얼굴을 가려버린 머리카락과 그녀의 과하게 새하얀 피부덕분에 귀신이라도 된것처럼 보였다.
 
"언제까지 퍼마시고 지낼건가? 자네."
 
그녀에게 말을 건것은 신문을 읽고 있던 주점장이었다.
 
"세상이 재미없어. 따분하고 지겹단 말이지."
 
"뭣하면 전쟁기관에 가입해보지 그래."
 
"그런 어린애같은 짓거리 말야? 시시해."
 
그때 그녀의 눈에 주점장이 읽고있던 신문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필트오버의 영웅, 케이틀린과 바이 - 은행강도를 계획하던 일당을 일망타진하다.'
 
그 기사를 읽은 그녀는 앞으로 늘어져있던 머리카락을 반쯤 치우며 음흉하게 미소지었다.
 
"녹서스랑 자운은 크게 일 벌리기가 힘든데. 필트오버면 어떨까?"
 
그녀는 급하게 일어나 자리를 나서려 했다.
 
"이봐! 돈은 내고..."
 
"나 지금 바쁜거 안보여?"
 
어느샌가 그녀는 험악한 표정으로 점장에게 권총을 조준하고 있었다. 화난듯한 표정이 풀어지고 사악하게 미소지어 보이며 그녀가 말했다.
 
"이런 곳에서 살인 한두번 더 저질러봐야 재미도 없다고. 나 돈 많은거 알지? 그러니 오늘건 외상으로 달아두라고."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필트오버의 어느 옥상위에서 그녀는 오늘 그녀의 목표인 재무국을 보고있었다.
 
"음.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너도 그렇지? 생선대가리?"
 
그녀는 그녀가 직접만든 상어머리 모형을 단 바주카에 대고 얘기하고는 상어머리 모형을 잡고 까딱거리며 정중한 톤으로 말했다.
 
"지금이라도 그만 두는게..."
 
"에휴 넌 언제까지 필트오버 같은 소리만 할거니?"
 
그렇게 자신만의 대화를 나눈 그녀는 그녀 발치에 있던 커다란 석궁을 들어 재무국의 옥상을 향해 쐈다. 옥상에 활이 꽂히자 활에 매어논 줄을 근처에 팽팽하게 고정시켜 놓은 후 도르래를 줄에 걸어 타고 등에 맨 무기와 폭탕뭉치들과 함께 재무국을 향해 날아갔다. 순식간에 재무국 옥상에 도착한 그녀는 상어머리 바주카를 옥상 바닥에 쏴 구멍을 만들고 들어갔다. 텅 빈 재무국에서 그녀를 맞이해준건 필트오버의 보안용 로봇이었다. 그들에게 그녀는 답례로 기관총의 총알을 선물해 주었다.
 
"하하하! 이게 얼마만이야! 예쁘게 비명질러! 아, 로봇이라 비명 못지르나? 어쨌든 즐거운데? 예이!"
 
텅 빈 재무국 안에서 로봇들을 처리하며 1층까지 뛰어내려온 그녀 앞에 커다란 건틀릿을 착용한 누군가가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호오! 드디어 주인공 한명 등장!"
 
그녀는 재빨리 바이를 향해 바주카를 날렸다. 바이는 바주카를 피하며 그녀를 향해 달려왔다.
 
"그래! 쫓아와! 날 재미있게 해달라고!"
 
 그녀는 뒤로 계속해서 바주카를 날리며 지하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지하에 온 그녀는 가는 길목에 점착폭탄을 설치하면서 금고를 향해 달렸다. 마침내 금고에 도달하고 궁지에 몰린듯한 그녀는 뒤를 쫓아온 바이에게 원격조작기기같은 걸 들어보이며 말했다.
 
 "헤이! 거기 아가씨? 이게 뭔 줄 알아?"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스위치를 눌렀다. 사방이 폭발해 굉음이 울리 지하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먼지로 둘러쌓인 이 곳에서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금고에서 출구로 향하는 길 위로 그녀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펴졌다.
 
 "죽은 건 아니겠지. 친구? 이건 시작에 불과해. 다음엔 더 큰 걸로 준비해오지. 그 땐 다른 친구도 불러오라고. 친구?"
 
 그 때, 그녀의 발밑에서 지면을 뚫고 올라온 건틀릿이 그녀의 발을 잡았다. 그녀가 발이 잡혀 넘어지고, 바이가 지면을 뚫고 나와서 그녀를 잡고 던져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내동댕이 쳐진 그녀는 무기를 집어 반격하려 했으나 무기들은 내동댕이 쳐질때 벗겨져 그녀의 손에 없었다. 당황한 그녀의 목을 바이가 잡아 넘어뜨렸다. 바이에게 잡혀 건틀릿에 눌려버린 그녀는 씨익 웃으며 주머니에서 다른 스위치를 껴내 바이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뭔지 알아, 친구?"
 
 그녀의 말에도 바이는 꿈적도 안했다.
 
 "내 은퇴를 위해서 만들어둔 스위치야."
 
 그 말과 동시에 그녀는 스위치를 눌렀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황한 그녀는 다시 스위치를 눌르고 계속 눌렀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징크스는 바이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날 죽여! 날 죽이라고! 이 빌어먹을 경찰아!"
 
 분노한 그녀의 표정에는 왠지 두려움이 묻어있는거 같았다. 바이가 그녀에게 말했다.
 
 "왜 리그에 참여하려는거지?"
 
 "뭐?"
 
 그제서야 그녀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근처에서 게틀링 건의 손잡이가 느껴졌다.
 
 "이런 빌어먹을!"
 
 손에 잡힌 게틀링건을 휘둘러 그녀를 제압하고 있던 바이에게 휘둘렀지만 바이는 허상이 되어 사라져 버렸다. 화가 난 그녀는 일어나서 사방으로 총을 난사했다.
 
 "감히 나를 놀려!"
 
 "다시 묻겠다. 징크스, 왜 리그에 참여하려는 거지?"
 
 총성 속에서도 그 목소리가 다시 들리자 징크스는 총쏘기를 멈추었다. 화나서 씩씩 거리고 있던 그녀는 어느센가 다시 사악하게 웃어보였다.
 
 "뭣 때문이냐고?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고. 덤으로 너희들도 다 죽여버리고 말이야."
 
 "자신의 마음을 들어낸 기분은..."
 
 "그딴거 알게뭐야!"
 
 징크스는 다시 허공을 향해 게틀링을 난사하였다. 그러고 나서 한참 씩씩거리다가 다시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내 계획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수긍해주지."
 
 징크스는 자신의 무기들을 챙기고 다시 말했다.
 
 "원래 작살낼 계획이었지만 오늘로서 확실해졌어. 반드시 부수고 죽여주지! 그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아하하하하하하!"
 
 광기에 찬 웃음소리와 함께 징크스는 문 밖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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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징크스의 과거에 대해 올린 만화가 있기에 기억이 나서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리그의 심판을 올려봅니다.

사실 징크스가 전장에서도 미치기 전의 스토리도 있었습니다.

과거의 징크스는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발로란의 유명한 용병단에 몸을 담고 있었습니다.

용병인 만큼 전장에서 돈 버는 직업이니 언제나 동료 한두명 죽고 다치는 건 일상이었지만

유독 그녀의 근처에 있던 동료가 자주 죽거나 다치곤 했습니다. 그게 그녀에게는 굉장한 징크스가 됩니다.

그녀가 이렇게 미치게 된건 굉장히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날 이었습니다.

그날 그녀의 동료는 다 죽었습니다. 그녀가 사랑하던 용병단장까지 말입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내 자체가 징크스이니 징크스로 살겠다는 생각을 갖게되고

죽이고 파괴하는 것을 낙으로 살게 됩니다.

물론 그녀는 똑똑하니 혼자 난동부리다 죽을 생각이 아닙니다.

적어도 발로란 내의 모든것을 파괴하고 죽일 생각인거죠.

리그에 가입한 것도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고 자신과 함께 필트오버,

나아가 발로란을 파괴할 자들을 모으기 위한 광고를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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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착각해서 엉뚱한데 올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Lv54 Dl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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