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프나틱 공식 홈페이지]
사진이 이상하다
※ 레클스는 누구인가?
올해로 17살이 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전세계 프로(라이엇 주관 대회에 참관이 가능한) 선수들을 따져봐도 아마 최저 연령이 아닐까 생각되는 프나틱의 AD Carry입니다.
프나틱은 일찍부터 그의 놀라운 재능을 눈 여겨 영입을 결정하였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라이엇 주관 대회에 함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동안 레클스는 코펜하겐 울프스에 임대 형식으로 합류하여 여러 작은 대회에서 상금을 쓸어 모았습니다. 물론 라이엇이 주관하지 않는 대회에는 프나틱 주전 멤버들과 함께 종종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 신에서는 AD Carry 중에서는 레클스가 최강이라는 소리가 있었고, 전세계로 따져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기량이 아닐까 하는 설레발 아닌 설레발이 있었는데 시즌 3가 지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시즌2 롤드컵에서 우승하고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TPA의 원딜인 Bebe를 라인전에서 처참하게 압도하면서 본인의 기량을 확실히 전세계에 증명했습니다.
그냥 간단히 설명하면 롤을 잘하는 친구입니다. 당연히 첼린저(20위)구요.
지난 9월 20일, Rekkles(이하 레클스)이 드디어 17살이 되면서 라이엇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여태껏 AD 포지션인 레클스의 공백을 김보라씨로 메꾸지 못해서 고민하던 프나틱은 도우미 'Puszu'를 영입. 김보라씨를 서포터로 내리는 초강수를 두면서 시즌3를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프리 시즌 동안 진행되는 대회인 IEM 쾰른에 레클스를 본격적으로 데뷔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프나틱 공식 홈페이지에 레클스의 귀환을 미리 대서특필(...?) 하였습니다.
이하는 그 내용에 대한 번역입니다.
우리의 멋진 동료였던 요하네스 "프스즈" 위보스를 보내고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우리의 아들 마르틴 " 레클스" 라르손을 맞아줄 때가 찾아왔습니다! 레클스는 올해로 17살이 되며 팀 내 주전 AD의 자리를 물려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레클스는 정말 오랜 기간 이 순간을 기다려왔고 마침내 이 날이 왔습니다.
레클스는 상당히 오래 전에 프나틱에 합류했지만 연령 제한으로 인해 지난 시즌 LCS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옐로우스타(김보라 씨) 공백을 메꾸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다소의 문제로 인해 옐로우스타는 서포터로 자리를 옮기고 프스즈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여 AD 포지션을 맡았습니다.
프스즈라는 훌륭한 선수를 프나틱의 일원으로 들일 수 있었다는 건 정말 기쁜 일입니다. 지난 시즌 프스즈가 없었다면 프나틱이 이루어낸 성과는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프스즈가 프나틱과 프나틱의 팬들에 해준 모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보내고 싶습니다.
레클스 : 프나틱의 AD로 복귀한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지난 해는 제 인생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경험을 한 해이었고, 프나틱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걸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령 제한을 이유로 LCS에 참여할 수 없었던 순간은 저에게는 정말 좌절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 좌절감은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는 순간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저를 따라 다녔습니다. 하지만 "비온 후에 땅이 굳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공백기 동안 'Youngbuck' 'Shook' 'Unlimited' 'Cowtard'과 함께 코펜하겐 울브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프나틱과의 계약은 계속되고 있었고 임대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말이죠.
그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지금은 나의 동료들이었던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그들과 함께 올린 수많은 성과는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팀이었는지 증명해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프나틱을 위해 엄청난 활약을 해준 Puszu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주전으로 활동하지 못했던 지난 해의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프나틱의 동료들과 모든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프스즈 : 게이밍 하우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저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 침대에서 자고 있던 레클스(...)와 프로게이머들을 만난 건 엄청나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하우스에서 지냈던 첫 날은 앞 뒤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한 채 그저 연습만 계속해서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내면서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차 편해졌고 제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문제들(게임과 가사를 포함한)을 함께 도우며 해나갔습니다. 저에게 어떤 문제나 질문이 있을 때도 한결같이 저를 도와주려 했던 팀에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큰 기회를 준 프나틱에게 감사하고 싶고 그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해준만큼 저도 그들에게 자랑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하우스에서 동거동락한 동료는 7명이 채 안됐지만 단 한 순간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그 때가 그리울겁니다. 혹시 제가 다른 팀에 속하게 된다하더라도 이들보다 나은 동료를 찾기는 힘들겠죠.
만약 이 친구들과 이 친구들과 보냈던 날들에 대해 책을 쓴다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가가 될 자신이 있습니다만 :) 이 친구들을 지금보다 더 유명하게 만들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향후 리그오브레전드와 이스포츠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수고한 저를 위해서 다음 시즌 소환사컵 정도는 들어줄 수 있겠죠? 하하 :)
지난 시즌 프스즈가 없었다면 프나틱이 이룬 성과의 절반도 못 이루었을 것 같습니다.
김보라씨의 AD가 그렇게 믿음직스러운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게 제 위치로 돌아갔다고 한다면 돌아갔지만, Puszu가 바루스/애쉬로 보여준 활약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커리어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