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서 길게쓰지는 못하겠습니다.
읽기 귀찮으시면 맨 마지막 문단만 보셔도됩니다
인터뷰할때 피글렛이 마지막에 한 말이 강렬하게 남네요. 피글렛 선수가 말하듯이 모든 선수가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선수들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마치 상대적으로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선수로서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심지어는 욕설까지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또는 좋아하던 선수가 못하면 아쉬움에 한탄할 수 있고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적으로 욕하고 하는 것은 너무 아니라고 생각되지않나요?
굳이 얘기를 꺼내자면 매라가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전 매라팬입니다. 매독충이라 까실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매라 선수는 시즌2때 롤하던 사람들에겐 신과같은 존재였습니다. 수많은 블크충을 양산하기도했고, 저또한 그런 충중에 하나였습니다. 시즌3가 되서 여러좋은 서폿선수분들도 나오고 전체적인 기량이 올라가면서 매라가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긴했죠. 팀은 비록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스타전에 출전하여 최고의 성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랫던 매라 선수가 지금은 객관적으로 봐도 기량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메타의 변화등도 있겠습니다만 프로스트 전체가 옛날의 모습이 아니게 됬죠. 그렇지만, 아무리 이렇게 기량이 떨어졌다해도 무조건적으로 욕을하고 까면 될까요? 선수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롤 로딩창에 보면 소환사의 규율을 지키는 팀은 승률이 더 높다는 말 보지 않으셨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답니다. 나를 욕하는 글들을 보게되면 무언가 보여줘야될것 같고, 더 큰 부담감을 안게되고 결국엔 기량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옵니다.
매라를 까는 사람들중엔 매독충들이 싫어서 깐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매라 팬이지만 무조건적으로 매라를 찬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매라를 찬양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시즌2 아주부 프로스트로 롤드컵을 나갔던 매라의 모습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팬이다 보니 당연히 좋은 모습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고 무조건적으로 응원하게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매독충이 싫은 분들은 그러려니 하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이다. 이번 인벤 투표에서도 매라를 찍는사람들 욕하는 댓글이 많았지만 많은 표를 받지 않았습니까? 어차피 응원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응원합니다. 그사람들은 익명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욕을 하든 말든 크게신경쓰지않죠. 하지만 선수들은 다릅니다.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 이름만으로 누군지 다 압니다. 자신을 욕하는 글을 보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않죠.
인터뷰 영상을보고 갑자기 생각난게있어서 모바일로 짧게쓴다는것이 길어져버렸네요. 그래서 제 결론은 어차피 매독충, 얼밤충 이렇게 욕해도 응원하는사람들은 응원합니다. 못하는 선수가 보이면 욕을할게 아니라 격려를 하고, 그 선수가 못해서 맘에 안들면 다른 선수를 열신히 응원하면 되지않겠습니까? 이스포츠 팬으로써 익명성만으로 선수를 욕하지말고 모든선수가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주면 선수들의 기량도 올라가서 더욱 재미있는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