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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D캐스터, 블클 너프? 아니라고 본다.

아크롤로
댓글: 83 개
조회: 3802
2013-01-22 02:40:58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인벤에 글도 잘 안 올리고, 댓글도 잘 안남기고, 로그인도 잘 안해서 레벨은 1이지만,
전역 후 부터 현재까지 1년정도 롤을 즐겨온 유저입니다.
칼럼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오면서 가장 많이 변화한 점을 꼽으라면

1. 블클에 의한 AD캐스터들의 강세
2. AP템의 너프에 따른 AP챔프들의 약세
3. 인피, 펜덴의 너프로 인해 지속딜이 주무기였던 원딜들의 약세
4. 방템너프로 인해 체력템이 진리가 되버린 템세팅

이정도가 된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AD캐스터들이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AD챔프들의 너프, 혹은 AD캐스터들의 기본템인 블클의 너프를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본론부터 말하자면 AD캐스터 혹은 블클의 너프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이유에 대해 추론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인전에서 AD캐스터를 이길만한 AP챔프가 전무하다.

저는 이 명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라이엇이 뭐라고 말하든지 간에 AP챔프는 라인전에서 AD캐스터를 이기지 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지드가 티모를 이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신지드가 티모에게 세번 절하고 CS하나를 얻어먹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즌2에서도 AP챔프들의 카운터는 탈론이었습니다.
그래서 탈론이 나오면 사람들은 라인스왑을 외치거나 정글러를 자주 부르곤 했습니다.
AP챔프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AD캐스터들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신지드가 티모를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지금 카직스나 제드, 리신 같은 새로운 미드를 찾아오는 챔프들이 AP챔프들을 잡는다고
AD캐스터를 너프해 달라는 말은 조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탈론은 원래부터가 AP챔프한테 강했었는데,
카직스가 날뛴다고 AD캐스터들을 갑자기 너프시켜달라니.
이건 앞뒤가 안맞는 얘기죠.

그럼 또 이런말씀들을 하실겁니다.

예전에는 337빌드를 타고 초반을 버틴 후 후반을 도모하면 상대방을 앞서 나갔다.
그런데 현재는 그마저도 막힌다. 아예 AP챔프들의 길이 사라져 버렸다.

저는 그 방법을 못하게 막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상대방이 AP챔프를 골라서 내가 카운터로 탈론을 골랐는데,
보란듯이 337빌드를 타서 날 엿먹이고 충으로 만든 뒤 자기는 차근차근 AP템을 올려 1인분을 한다?
그럼 도대체 누가 탈론을 합니까?
누가 판테온을 합니까?
그래서 시즌2에서 한 때 탈론이 고인취급을 받았었죠.


AD캐스터들을 막을 수 있는 챔프들은 충분히 많다.


탈론, 카직스, 제드, 판테온.
이 챔프들이 미드를 올 때 프로게이머들이 카운터로 픽하는 챔프가 있습니다.
바로 초가스입니다. 저도 카직스가 나온날 바로 사서 지금까지 탑주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초가스는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왜 이 챔프들이 초가스를 어려워할까요?
바로 AD캐스터들의 카운터인 침묵때문입니다.
AD캐스터들은 스킬을 통한 폭딜을 넣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면 딜을 전혀 내질 못합니다.
그럼 침묵이 끝나고 딜을 넣어야지 라고 생각하면 딜템만 맞춘 그들에게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절대 못 버팁니다. 스킬 쓰려고 다가갔다가 침묵맞고 허둥지둥하면 반피가 깎입니다.
더군다나 초가스는 체력이 엄청나서 누킹으로 쉽사리 죽지를 않고 체력회복으로 라인유지또한 좋습니다.

초가스만 이들을 카운터 칠까요? 침묵만이 이들을 카운터칠까요?
아닙니다. 체력이 많은 챔프들 또한 그들을 카운터 칩니다.
쉔으로 탑에서 카직스와 붙은적이 있습니다.
1:1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으며 카직스를 크게 압도합니다.
그러면서 라인을 밀어서 압박하여 카직스를 한타에 참여하지 못하게합니다.
쉔은 그러다가 유유히 궁으로 한타에 참여하게 되고 카직스는 새가 되는거죠.
쉔만 그럴 수 있을까요? 탑3대장인 다리우스와 올라프도 충분히 카직스를 카운터칩니다.
탱템만 둘러도 딜이 나오기에 체력이 방대하고, 라인 유지도 좋습니다.
카직스는 성장을 같이 하더라도 한타에 참여하기가 힘들어지고 조건은 같아집니다.

그렇다면 AP챔프들은 AD캐스터들을 이기지 못할까요?
아까도 말했듯이 모든 AP챔프들은 AD캐스터에게 상성상 밀려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엇은 친절하게도 몇몇의 챔프들이 그 상성을 이겨내도록 만들어냈습니다.
라이즈나 그라가스, 제라스 같은 챔프들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확정CC와 긴 사정거리의 포킹 입니다.
라이즈같은 경우는 AP챔프들중에서도 몸이 좋은 편이고 속박을 통해 AD캐스터들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라가스는 얼마전에도 대회에서 보셨듯이 먼거리에서 포킹을 통해 애초에 상대방을 잡아냅니다.
제라스도 마찬가지겠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순환하는 먹이사슬을 형성해 가고 있다.


위에서 말한 바로는 AP챔프를 AD캐스터들이 잡고 그들을 다시 AD딜탱이 잡는 식입니다.
그럼 AP챔프는 먹이사슬 가장 아래에 존재하는 걸까요?
저는 AD딜탱을 잡을 수 있는 챔프들이 AP챔프라고 봅니다.
그들은 근접해야 적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접근해야 딜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근접캐릭일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멀리서 스킬만 던지는 AP챔프라면?
라인전이 고단해질 것입니다. 쉽게 성장할 수 없겠죠.

이렇듯 리그오브레전드는
AP챔프<AD캐스터<AD딜탱<AP챔프
라는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D캐스터의 너프?
그럼 다시 그들은 관속으로 들어가고 미드는 AP챔프들이 판을 치게 되겠죠.
언제부터 미드가 AP챔프의 것이었습니까?
현재의 방향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p.s 많은 분들이 반대의견을 남겨주실 것으로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구요.
그래도 나름의 칼럼게시판에 올라갈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근거있는 비판을 받겠습니다.

잘못된 점이나 지적할 사항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v40 아크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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