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브론즈~골드3까지의 체험기

지금 티어는 골드 5 계정 2개 얼마 전에 올려놨고 실버 5 하나 있네요. 골드 승급하려면 골드 3랑 붙여줘서 거기까진 같이 해봤습니다.

주력 라인은 정글이고 이걸로 올라왔고요. 정글로는 더 올라갈 여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서폿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고 탑은 버스 타기 전문입니다. 미드는 실버 5 근방에서 포기했고 원딜은 서폿이 잘해준다는 가정 하에 버스탈 자신은 있는데 캐리는 안되는 정도.

대충 티어 정해보면

정글 골드3
서폿 골드4
탑    골드5
원딜 실버2
미드 실버5

정도인 듯. 잡설은 이 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티어 분석 해보면

1. 브론즈.

여긴 내 스킬도 상대방 스킬도 모르는 사람들 천지라 셀프 카운터도 잘 맞고 카운터 가지고도 잘 집니다. 골드 정도 가면 말렸을 때도 참고 이기는 법을 아는데 여긴 바로 던지는 사람들이 천지. 용은 먹는 게 아니고요. 라인전 이기면 게임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타에도 자기가 물거나 잡거나 할 적 챔프는 생각 안하고 라인전에서 맞붙었던 애만 잡으면 한타 져도 상관없다는 곳.

라인전 기본 이상이면 브론즈는 탈출하는 듯. 브론즈에서는 제 실력으로도 라인전 거의 이겨요.

2. 실버 하위

실버 하위 정도면 라인전 기본은 아는 정도인데 심하게 털리는 것은 좀 줄어듭니다. 그런데 라인 키워줘도 키워준 값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글 입장에서 키워서 이긴다는 것보다 내가 커서 캐리한다는 입장이 승률이 높습니다. 포식자-삼위 정글 잭스라던가. 용사-삼위 바이라든가 하는게 몸템가서 몸대주는 거보다 승률이 높아요. 왜냐면 킬 줬는데 킬 값을 못하니까

여기도 용은 어쩌다 먹는 거고 솔용같은 건 잘 안나옵니다.

서폿은 잔나 같은 전통서폿은 승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원딜이 못하거든요. 차라리 지난 시즌엔 직스, 이번 시즌엔 제라스, 럭스 , 자이라 같은 걸로 골템 하나 간 후에 딜템가서 딜 넣는 게 승률이 더 높습니다. 거기에 정글이 센스가 없기 때문에 라인이 밀리거나 간당간당하게 가도 지원을 안와요. 그래서 봇 터트리면서 딜서폿이 캐리하는 그림 나옵니다. 물론 잘하면.

3. 실버 상위~골드5

이쯤 되면 라인전 꽤 잘하는 편이고 카운터도 잘 안하면서 닷지가 좀 나오는 티어. 라인전은 꽤 하는데 용타임인데 지가 혼자 커서 이기겠다고 라인 밀다가 나머지가 용싸움에서 몰살당하고 지는 게임 구도가 자주 나옵니다. 정글에서 싸움 붙어도 지원이 올까 말까하는 티어. 아직까지 몸안가고 딜가는 캐리형 정글이 통하는 편.

여기부터 딜서폿이 잘 안통합니다. 슬금슬금 전통 서폿이 활약하는 시기가 되면서 전문서포터가 등장합니다. 이보다 하위 티어에서는 그냥 라인 잡고 터트리는 게 승률이 좋은데 여기부터는 전문 서포터의 실력이 갈리기 때문에 서폿 전문이면 나름 캐리할 수 있습니다.

딜서폿이 잘 안통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정글 지원이 봇으로 더 잘옵니다. 킬이 나올만 하면 나타나서 딜서폿 캐리를 막아주는 그림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부터 핑와 박는 사람들이 꽤 늘어납니다.

4. 골드3

라인전 상성 확실히들 알고 1킬 주면 그 라인은 다음 갱까지는 계속 우세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음. 이 티어에서 정글이 몸을 안가면 순삭되기 때문에 팀원을 믿고 몸가는 것이 필요해지는 티어. 솔용되는 정글 알고 있고 되는 시점에 확인들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