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필자는 자이라가 처음 나온 시점부터 시작해서 인생에 약 2600시간을 롤에 낭비한 사람입니다.
시즌3가 끝나갈 무렵부터 욕설이나 비매너 채팅이 점점 늘어난다고 느꼈고 시즌5에는 다섯판중 세네판은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욕설이 난무할 정도로 심해졌던것 같습니다.
너무나 사소한것부터 시작해서 본인이 한 행동을 동영상으로 보게 된다면 유치함에 이불을 걷어찰 수준의 채팅을 보다보면 게임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멘탈이 나가버리게 됩니다.
짧게나마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하는 방안을 말해보겠습니다.
-본론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바로 욕설 필터링을 이용하는겁니다.
지금도 욕설을 하게되면 **** 이런식으로 필터링이 되는데,
이걸 조금더 활용해서 필터링에 걸린 유저는 10초간 채팅금지, 2회째에는 20초, 3회째에는 30초 이런식으로 늘려가는 겁니다. 일정 '채팅금지' 횟수나 시간을 넘어가게되면 몇분간 다음 '게임 패널티', 이것도 몇회 이상시 '계정 기간 정지' 이런식으로요.
또 게임이 끝나고 리폿하는 경우에 욕설말고 기분이 나쁘다거나 아니꼽다는 이유로 리폿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쓸데없는 리폿을 줄이기 위하여 '욕설' 항목의 리폿은 채팅금지에 걸린 유저만 리폿이 가능하게 만들면 라이엇의 입장에서도 제제하거나 경고를 주는데 있어서 수월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트롤링의 경우 고의트롤이 아니라 단순히 실력부족, 실수, 혹은 말리게되서 팀원들의 정치에 의해 트롤이 되는경우가 있어 에매하지만 욕설은 확실하고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욕설 부분은 따로 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욕을 하려고 한게 아닌데 필터링에 걸린경우, 예를 들어 서폿을 ㅅㅍ 이런식으로 말하다 결릴수도 있는 경우를 대비해서 매판 처음 1회나 2회 정도는 필터링에 걸려도 채팅금지 패널티 대신 (경고:채팅금지 까지 *회) 이런식으로 안내가 나오면 채팅에 조금더 신경쓰게되고 억울한 경우도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현재 욕설 패널티나 제제가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삐풀린 망나니 마냥 욕설하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강제적이 더라도 욕설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롤내에 지금 정치나 욕설문화도 조금씩 나아질거라고 예상합니다.
일단 많은 의견과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문제점 제시로 필터링의 기능과 한글의 우수성 덕분에 필터링을 피해 욕이 가능하다. 정도인데
본문의 본론 세번째 단락에 기재한 것처럼 바로 패널티 적용을 하지않고 경고를 1, 2회 정도 한 후에 패널티가 부여되는 것으로 충안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댓에 달린분 말씀처럼 다'음부'터 라고 치고 경고를 먹으면 앞으로 게임에서 다음부터라는 말대신 다음에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되고 하드리'쉬바'람 을 대체해서 하드리쉬 부탁 이라던지 하드리쉬 해주세요. 라던지 그런가 보지? 라는 말은 그런가 봐?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구지 특정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말씀대로 필터링을 피할수도 있지만 한글의 우수성 덕분에 욕설 말고 내가 하려던 말을 필터링에 걸리지 않고 말할수 있습니다.
(필터링 기능도 개선해야하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는 상세히 다룰수 없으니 만약 이 대안이 사용이 된다면 보안해서 나와야 할것입니다.)
패널티가 처음부터 강하지않고 10초 20초 이런식으로 늘려가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욕을 하려던게 아닌데 패널티에 걸린경우, 10초라는 패널티는 크게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습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에겐 이런 패널티가 누적이되면 귀찮아서라도 욕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패널티 제도를 조금 더 짜임새있게 만들어야 하겠지요 {채팅금지30초(3회이하) 인 유저는 다음 게임에 채팅패널티가 초기화된다. 채팅금지 40초(4회이상) 인 유저는 다음 게임에 경고없이 바로 패널티 적용. 이런식으로}
욕설은 일상적인 대화 보다는 비교적 제한적인 어휘로 말해야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억울한 경우는 차츰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수고를 해가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해야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반대로, 이런방안을 사용해서 욕설과 비매너 채팅이 줄어든다고 생각해 보시면 어느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채팅문화는 만들어 가는 겁니다
양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