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롤판에서 헬퍼가 뜨거운 감자가 된지 오래죠
그 열기가 식지도 않고 어느때 보다 더 활활타오르있습니다.
바로 라이엇의 헬퍼에 대한 대처 및 예방 문제로 말이죠
이것은 처음에 아프리카 모bj의 비인가프로그램 '헬퍼'사용 논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가 수상하다며 올린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곧 이어 또 다른 의심 영상들이 줄지어 제보되며 거기에 더해 다른 bj, 프로게이머, 헬퍼 제작자(?)의 의견이 더해져
현재 대다수 사람들에게 그는 '헬퍼 이용자'임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나는 절대 헬퍼 이용자가 아니다'고 단정지으며
거의 모든것이 자신의 뛰어난 피지컬로 인한 '슈퍼 플레이'라고 말씀하셨고
라코 본사에 본체까지 들고가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그분의 해명방송에서의 라이엇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 그분이 헬퍼였으면 밴웨이브에 걸렸을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분석중일 것으로 아직은 헬퍼라 확정할 수는 없다. '
입니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그가 헬퍼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라이엇의 헬퍼에 대한 미온적인,어정쩡한 대처와 무능력에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대놓고 헬퍼를 써도 라이엇에서 잡지를 못하는데
이제 곧 너도나도 다 헬퍼를 사용하는 대헬퍼시대가 열릴것이다고 우려하고있죠
(실제로 특정 게시판에서는 벌써부터 무료헬퍼를 사용한 후기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분은 논란이 생기기 전 아마추어 자격으로 대회에까지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수준급 실력의 원딜러였습니다.
평소그분의 방송을 보신분들의 말에 의하면 그분이 방송 도중에 뛰어난 반응 속도를 보이는 상대팀에게
"저 새끼 헬퍼쓰네 xx ㅋㅋ 그러면서까지 게임하고 싶나? 이해가 안간다" 라는 식의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본인이 헬퍼를 쓰고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분은 잦아지는 헬퍼들과의 만남 + 유저들의 불만섞인 목소리에 소극적인 라이엇의 태도에 환멸감을 느낀 나머지 타오르고 있는 논란의 불씨 한 가운데에 본인의 몸을 스스로 내던지셔서 현재까지에 이르게 하신거죠
그분이 실제로 헬퍼를 사용하셨는지 아닌지는 전 모릅니다.
라이엇의 답변에 미루어 보아
그분이 헬퍼를 사용했다는 분석결과를 얻으면 영정을 때리고
헬퍼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를 얻으면 그는 신인류로 재평가 받겠죠
그렇지만 결과가 어떻든 라이엇은 헬퍼와 관련되어 수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될 것이고
이 사건이 끝난 뒤 헬퍼 대응에 대한 라이엇의 태도가 도마위에 새로 오르게 되겠죠.
이게 바로 그분께서 생각하신 큰 크림 입니다.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윤곽만 지레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네요..
어쩌면 라이엇에서 그분이 헬퍼를 사용했다는 분석결과와 함께 그분은 영구정지를 당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될 때, 아마 그분의 모습은 이렇지 않을까 감히 상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