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주목할 것은 트위치 시청자수이다
트위치 시청자는 유럽과 북미에 집중되어 있어
트위치 이외에 인터넷방송이 활성화되어있는 아시아지역의 상황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라이엇 및 그 경쟁사들이 유럽과 북미에 본사를 두고있고 개발의 구심점이 되는 지역이므로
트위치 시청자수 관찰은 충분히 의미 있다
1. 상황
최근 30일이내에 트위치 최고 동시시청자수를 살펴보면
카스 글옵 러시아방송 269793명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214236명
도타2 러시아방송 209611명
하스스톤 폴란드방송 173145명
위 내용은 모두 대회경기방송이다
위 내용은 게임의 모든 방송을 합한것이 아니라 한 채널의 수치다
참고로 리그오브레전드가 다른 게임에 비해 좀 더 많은 언어로 많은 채널로 분산되어 있어
한 채널당 시청자는 적을 가능성이 있다
2. 문제 인식
위 시청자수를 보고 롤도 잘 나왔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래 이유로 대단히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1) 롤과 다른게임과의 격차
북미와 유럽에서는 롤이 근소하게 1위를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newzoo에 따르면 북미,유럽에서 롤은 1위 게임이다
범위를 전세계로 넓히면 롤은 압도적인 1위 게임이다
(이 내용은 롤의 미래는 어둡다 2탄을 쓰게 되면 자세히 적겠다)
이런 격차임에도 시청자수는 그저그렇다
2) 시청자수가 과거에 비해 줄었다
2016년에 비해서 상승했다는 보고서도 있지만
2013, 2014년에 비하면 트위치에서의 lcs 시청자수는 반토막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3) 위의 최고 시청자는 결승전이 아니다
결승전은 저 수치의 절반밖에 안된다
다른 게임들은 세계 메이저 대회이고 롤은 지역대회였으니 불공정한 비교였을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것조차 롤이 상당히 앞섰다는걸 생각하면 지금은 실망스러운 수치다
3. 예고
MSI가 다가오고 있다
롤드컵 다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중요하고 큰 대회이다
이 대회의 시청자수가 얼마가 나오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서두에서 밝힌것처럼 MSI 트위치 시청자수만 살펴볼 것이다
MSI결승전 영어방송 동시시청자가 50만을 넘기지 못하거나
결승전 리그오브레전드 모든 채널의 동시시청자가 80만을 넘기지 못하면
롤의 미래는 어둡다 2탄을 쓰도록 하겠다
참고로 1탄은 매니아 칼럼에서 과거에 작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