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픽부터 보겠습니다.
MVP의 경우 마린의 주력카드인 럼블, 레넥톤과 대회 1티어인 갈리오를 밴했습니다. 쿠로가 잘 쓰기도 했죠.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우 이안의 주력카드 신드라,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자크, 밴픽률 98%인 엘리스를 밴했습니다.
아무래도 레드팀이기 때문에 밴카드가 여유롭지 않은것도 한몫했죠.
MVP는 대회 채고 존엄 원딜인 케이틀린과 교전능력에 능한 렉사이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쓰레쉬를 가져옵니다.
렉사이의 경우 간간히 나오는데 예전처럼 리신상대로 괜찮다고 판단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는 마린의 자신감이라 볼 수 있는 그라가스 선픽과 스피릿이 잘 쓰는 리신, 스노우볼 굴리기 좋은 원딜인 자야를 가져옵니다
2번째 밴의 경우 아프리카는 역시 이안의 주력 챔피언을 견제하기위해 오리아나 카르마를 밴하는 모습입니다.
오리아나는 0승5패이긴 하지만 가장 많이 쓴 챔피언이고 카르마의 경우에 2승1패를 기록중이고 케이틀린의 캐리력에 힘을 실어주는 픽입니다. 그리고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탈리야, 자야와의 시너지가 좋고 한타때 빛을 발할 수 있는 라칸을 가져왔습니다.
MVP의 경우 전 경기에 매서운 모습을 보여준 쿠로의 카시오페아와 라인주도권 가져오기 좋은 자이라를 잘라 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전 경기에서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빅토르와 ADD만의 필살기라고 불리는 사이온을 다시 꺼냈습니다.
전 경기에서 모든 라인 주도권을 내주면서 밀렸던 MVP가 케이틀린과 쓰레쉬를 가져오면서 밴픽을 상당히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온도 그라가스에게 밀리는 픽이 아니구요. 빅토르 케이틀린이어서 후반 캐리력도 보장되는 조합이기 때문에 밸런스고 괜찮구요.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우 주력카드인 그라가스 리신 탈리야를 가져왔다고 하지만 미드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MVP에게 밀리는
라인업인데다가 자야 라칸이 케이틀린 쓰레쉬와의 라인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가 관건이라고 보입니다.
한타력은 서로 비슷한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