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26일이 생일인 도미니언은 조만간 2살이 됩니다. 하지만 협곡이 주류를 이루는 롤이라서 도미니언은 아직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죠. 물론 종종 이뤄지는 도미니언용 아이템패치로 그나마 급한 불은 꺼주었죠. 하지만 이젠 아이템패치만이 아닌 도미니언 전용챔피언 패치를 통해서 제대로 도미니언을 즐길 날이 올 지도 모른다는 도레발을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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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릭
기근의 징조(E) : 시전 범위가 550에서 500으로 감소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9/8/7/6에서 8초로 변경
룰루
급성장(R) : 재사용 대기 시간이 110/95/80초에서 120/110/100초로 증가
오공
바위피부(패시브) :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적 챔피언 한 명당 4/6/8에서 2/4/6으로 감소
회전격(R) : 재사용 대기 시간이 120/105/90초에서 120/110/100초로 변경
3.11 예약
니달리
매복 덫(W) : 시야공유/물방 마방 저하 지속시간이 12초에서 6초로 감소
덫 지속시간이 4분에서 2분으로 감소
카사딘
무의구체(Q) : 침묵 지속시간이 1/1.4/1.8/2.2/2.6초에서 1/1.25/1.5/1.75/2초로 변경
카직스
공포감지(Q) : 고립 추뎀이 45%에서 35%로 변경
진화했을시 잃은 체력비례 추뎀이 8%에서 6%로 변경
티모
유독성함정(R) : 버섯 지속시간이 10분에서 3분으로 변경
아이템 변화는 AP챔피언을 위한 신규아이템의 등장이나 밸런스변경이 있을 예정인데
현재 도미니언에 등장한 몰락한 왕의 검과의 밸런스를 살펴본 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도미니언에 몰락한 왕의 검 등장은 모든 AD챔피언의 빌드가 달라질만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죠.
일단 아이템은 AP템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RIOT의 후원으로 매주마다 치뤄지는 대회가 있습니다.
도미네이트 도미니언 토너먼트의 앞글자를 따서 DDT 라고 불려집니다.
한국시간으론 매주 일요일 오전9시에서 오후 1시30여분까지 치뤄집니다. (서머타임 미적용되는 가을부턴 오전10시에서 오후2시30여분)
현재 패치가 예정중이거나 된 챔피언들의 경우 대부분 DDT에서 높은 확률로 밴이 되고 있는 챔피언들입니다.
DDT에서의 자세한 도미니언 밴은 위의 글에 자세하게 기술해 놓았습니다.
일단 DDT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은 13개의 챔피언입니다.
그 중 너프가 에정되지 않은 챔피언을 살펴보면
아무무, 자이라, 제이스, 엘리스, 케일, 이블린, 트런들
이며 아무무, 제이스, 엘리스, 케일은 이미 너프를 한번 당해서 이빨이 약간 빠진듯한 모습입니다.
자이라, 이블린, 트런들 정도가 현 시점에서 너프를 생각해봐야 하지만
세 챔피언 모두 숙련도와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 챔피언들이라 너프가 필요없거나 시급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도미니언에는 랭크게임도 없고, 다른 대회가 없기 때문에
DDT에서의 선수들의 자료를 토대로 도미니언이 패치가 되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도미니언을 3-4천판씩 한 유저들이며, 협곡 다이아등급이나 뒤틀린 숲의 챌린져등급인 검증받은 유저들입니다.
현재 밴목록에 살아남아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챔피언인 브랜드가 약간의 너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브랜드로 인해서 다른 AP챔피언들의 등장이 더뎠죠.

△ 커스팀 대회에서 브랜드의 활약상
브랜드는 DDT가 열리고 나서 꾸준히 대회에서 보이는 AP챔피언입니다.
브랜드 없는 DDT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픽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파이트가 자주 열리는 도미니언 팀대회라 탑라인에서의 브랜드의 입지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다만 이 이야기는 팀단위 대회의 이야기일 뿐 일반 노멀경기에선 브랜드가 그다지 선호되지 않습니다.
일반경기에서는 다대다전투의 비중보다 소규모전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브랜드가 노멀경기에선 잘 나오지 않습니다.
선수들에겐 지겹다는 이유가 가장 크겠죠.
그래서 DDT 선수들의 경우 일반경기에선 브랜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즌 1 도미니언이 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도미니언에선 브랜드가 꾸준히 이용되어졌기에
"아 뭐하지? 그냥 브랜드나 하자." 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DDT 출전하는 유저들의 경우 아마추어입니다.
DDT 선수들의 데이터를 모으는 불건전한? 취미가 있는지라(DDT1회를 보고 난 뒤 부터 생겼습니다)
프로 단계에서 기업체의 후원이 없기에 DDT 출전 선수들은 게임에만 전념하기가 힘들죠.
사우론 선수의 글에서 농담삼아서 blame nekorogen 이란 문장이 많이 보여서
예전 사우론 선수와 인터뷰를 하는 중 농담삼아서
※nekrogen : 초창기 도미니언방송으로 가장 유명했던 유저. 봇라인을 자주 감
"nekrogen 유저를 비난하느냐" 라고 농담 삼아 질문을 했는데, 진지하게 답변을 하더군요.
요약하면
"다음 주 DDT를 각자 연습하자고 말했는데, nekrogen 선수는 도미니언을 한판도 돌리지 않았다.
그게 몇주 쌓여서 그를 차버렸다."
그 당시 도미니언은 riot 의 홍보따위 필요없을 정도로 성행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북미 섭 기준으로 노멀게임의 매칭시간은 1분남짓 교차선택의 경우는 3분남짓 걸렸죠.
또한 신규아이디로 도미니언매칭을 잡아도 금방금방 잡혔었죠. 지금은 30랩아닌 아이디론....
nekrogen 선수도 이해가 가는것이 처음에는 nekrogen 선수도 도미니언에 굉장히 열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DDT에서 어느정도 전략과 전술, 챔피언 조합과 상성이 굳어지게 된 시점부터 연습을 하지 않았을 뿐이죠.
nekrogen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약간 빨리 지쳤을 뿐인거였죠.
※nekrogen 선수가 사라지고 얼마 뒤 amputease 팀의 science 선수가 nekrogen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유럽의 도미니언 대회는 비밀에 가려져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럽에서 대회관련으로 뭔가 했었다는군요.
그러던 중 시즌2 롤드컵 발표가 되면서 도미니언 인기가 급격히 감소되었습니다.
그 당시 도미니언 유저의 대부분은 랭크게임도 없고, 뭔가 특별히 밸런스패치도 없지만
RIOT이 한방 크게 터트려줄꺼야! 라는 기대감을 가졌었죠.
그 때 소환사협곡만을 위한 잔치가 발표되자 도미니언 유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롤드컵이 발표가 되면서 교차선택이 하루에 2분씩 늘어나서 길어도 4분안에 잡히던것이 영영 잡히지 않게 되더군요.
그 후 DDT 선수들도 조금씩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어떤 DDT 선수들의 경우 도미니언을 한판도 돌리지 않고, DDT에 출전하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3-5판 돌리고 DDT 출전하는 것도 다반사가 되었죠.
매주마다 열리는 대회가 70회까지 쌓였으니 내공이 쌓였기도 하지만
DDT 출전 팀에게 새로운 챔피언과 색다른 전략, 전술을 꺼내들게 할 특별한 당근이 없습니다.
하지만 DDT의 경우 어마어마한 경험을 토대로 아마추어선수들이지만 프로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스팀 대회에서 1위 팀과 커스 아카데미 팀이 붙었는데, 카서팀 아카데미팀이 처절하게 농락 당했습니다.
협곡의 프로지망생이나 프로라도 도미니언에서의 운영과 조합을 알지 못하면 차이가 난다는 것이 더욱 선명해졌죠.
그리고 이제 아마추어 수준에서 나올건 거의 다 나왔습니다.
DDT에서 운영흐름은 크게 두가지였죠.
2주둔2탈진 혹은 1주둔 3탈진으로 풍차점령전
최근엔 1주둔 3탈진 혹은 1천리안 3탈진의 중앙진형싸움
큰 틀은 이 두가지고, 그 내부를 바꾸는 전술카드는 계속해서 바뀌어갔죠.
암살자를 중점적으로 쓰거나 글로벌궁에 중점을 두던지 광역스킬에 힘을 기울인다던지 2AP를 두거나 원딜을 키우거나 샤코를 꺼내드는등
굉장히 많은 전술카드가 꺼내져왔습니다. 달리기 운영 또한 POOTERSS 선수가 체계적으로 다듬었죠.
더 이상 DDT 선수들에게 다른 카드를 원한다면 RIOT은 그들에게 특별한 당근을 주어야 합니다.
롤에서 전략적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챔피언선택폭이 넓은 것 입니다.
현재 PECS 팀의 경우 저격밴이 무의미한 챔피언선택폭을 자랑하며, 모든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챔피언을 다루는 팀입니다.
최근 저에게 주목받고 있는
카시오페아의 TAEU 선수 : 카시오페아 하나로 사우론 선수와 뒤틀린 숲 챌린져 입성
아리의 mitsuru7 선수 : 아리는 DDT에서 흥했던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 선수의 아리는 북미도미니언 NO.1 딱 한경기 보고 반했습니다
AD, AP 말자하의 Nerdock 선수 : 이제 AD말자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했는데 커스팀 대회에서 깜짝 등장! 아직 AD말자하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르반 4세의 fancy wolf : 자르반4세의 극한을 보여주었습니다. 북미섭 자르반 4세는 PECS의 Panzerzs 선수인줄 알았는데...
이 선수들의 경우 아직까진 해당 챔피언이 밴되었을 경우 제2의 챔피언이 제1의 챔피언보단 임펙트가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PECS 팀이나 사우론 팀, Cheese Enema 의 경우 저격밴이 존재할 수 없을만큼 챔피언 선택폭이 넓습니다.
△ 사우론님은 DDT 16강을 무한의 대검과 롱소드 이도류로 통과하셔
챔피언 선택폭이 넓기 때문에 확실히 전략과 전술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NESL에서 부터 현재 DDT 70회까지 펼쳤던 경험이 축적되어 있으니까요.
이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서 4강이상의 DDT는 확실히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도 지속적으로 경험을 통해서 성장세가 눈으로 보일정도로 올라와줘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죠.
지금 도미니언은 시즌2 롤드컵 발표 전 만큼의 전성기는 아니지만 그에 비견될만큼 현재 분위기는 좋습니다.
북미 프로팀 커스에서 500달러 규모의 대회를 열었을때 대진은 64강부터였을만큼 도미니언의 잠재력은 충분하죠.
DDT의 대회상금은 RP이니 인건비를 제외한다면, RIOT은 거의 무료로 도미니언의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지금 예정된 도미니언 패치로 인해서 이들을 더욱 신나게 춤을 추게 해주기 위해선
랭크게임에 대한 소식이나 조금 더 큰 큐모의 대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앗 도미니언도 있었네!" RIOT이 발견한 듯 조금씩 도미니언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죠.
이제 RIOT에 기대를 해도 괜찮은 걸까요?
좀 큰 무대에서 현재 DDT 선수들이 모든것을 걸고 싸우는 대회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 도미니언 팀이 나와서 PECS와 사우론을 물리치는 걸 가장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