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약 내가 실력이 더 늘어서 다이아니 챌린저니 흔히들 천상계로 불리우는 곳까지 올라가서 직적 경험해 보면
지금부터 쓰는 내용이 전부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부터 말하고 시작하도록 할게.
(솔직히 말해 여러가지 의미에서 그럴일은 없을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운영이라 함은
각라인 cs150개가 넘는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의 상황별 대처를 말해.
시간으로 봤을때 대충 20분대가 되겠지.
개인적인 견해로는
라인전이야 카운터니 뭐니 해도 어차피 손싸움이고,
라인전 페이즈와 한타 페이즈는 별개로 보는것이 맞다고 봐.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말인거 같지만,
이건 다시말해 라인전에서 개처발려도 멘탈챙겨서 여럿이서 잘 싸우면 최후에 웃는자가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
심해에선 이게 잘 안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래서 역전이 많이 나와.
일단 각 라인별로 20분이 되기전에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신발을 제외하고 코어템을 하나 이상 뽑는것.
서폿을 제외하고, 이걸 위해서 우리가 연습해야 할 것은 cs를 잘 챙기는 거야.
라인전에 목숨 거는 경향이 많은 사람일 수록, 혹은 그런 챔프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록 cs가 딸리는 경우가 많아.
뭐, 본인 성향에 따른 케바케겠지만 서도 기본적으로 kda보다 cs의 이득이 더 많은 경우, 한타페이즈에서 자기 역활을 잘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여기서 깊게 얘기할 것은 아니지만 서도, 라인전을 잘하고 싶으면 킬 안해도 되니까 안죽고 cs만 잘 챙기는걸 최우선 베이스로 두고 플레이 하는게 좋아. 범위 스킬이나 쿨이 짧은 스킬은 씨에스 먹는데 쓰는게 거의 모든 상황에서 좋다는 말임.
물론, 자기들 나름대로 템트리가 다 짜여있다거나, 상황이 너무 않좋아서 집을 자주 왔다 갔다 했다면,
코어템 하나보다 이것저것 하위템들 섞어서 최대한 짜맞춰 넣는것이 더 좋을 수는 있지만,(특히 봇라인)
무난하게 흘러갔을때 코어템 하나는 가지고 한타페이즈에 들어가야 자기 역활을 100프로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한타 페이즈에 돌입한 시점, 그러니까 각 라인별로 cs가 150개 가량 된다 싶을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정글이야.
이제부터 정글러는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해서 팀원을 이끌어야 해.
크게 선택지는 두가지.
1. 탑으로 효과적인 갱킹 - 타워를 철거.
기대할 수 있는 이득
-탑라인전이 종료되며, 이후 아군 탑타워가 철거 될때까지 탑라이너의 적극적인 합류로 유리한 싸움이 가능함.
리스크
-숫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상대가 드래곤을 노릴경우 내주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미드 혹은 바텀으로 효과적인 갱킹 - 타워 철거 후, 드래곤 시도.
기대할 수 있는 이득
-갱킹만 성공하면 드래곤은 거의 공짜. 미드 타워 철거시 맵컨트롤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음. 봇 타워 철거시 봇듀오의 합류로 연쇄적으로 미드타워 압박에 수월해 짐.
리스크
-일반적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1번의 경우보다 리스크가 적지만, 조합상 불리하거나, 봇이나 미드가 라인전에서 이득이 없는 상황이였다면 탑라이너의 합류가 요구 되기 때문에 탑타워를 내줘야 할 가능성이 있음.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이득을 챙겼다면,
이제부터는 맵컨트롤, 즉 본격적인 시야싸움을 해야 하는 단계지.
이때부터 서포터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지기 시작해.
이전까지 시야싸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글러가 6, 서폿이 4였다면,
지금부터는 서폿이 7, 정글러가 3 정도 가져가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해.

맵에 표시된 X는 그 색깔별로 블루진영과 퍼플진영이 시야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지점, 즉 와드의 위치야.
바론이나 드래곤이 리젠되어있다면 빨간색 X는 양팀 모두 무조건 확보하고 있어야 하지.
반대로 말하면 상대편의 시야를 계속 죽여야 하는곳이라는 얘기.
가운데 빨간줄 역시 가능한한 시야가 계속 밝혀져 있는 것이 좋아.(특히 미드라인이 밀리고 있을때 중요.)
만약 우리팀의 미드타워가 상대보다 먼저 밀려있다면 수비적인 와딩이 필요한데,
수비적인 와딩은 반대편진영 색깔의 X가 되겠지.
(퍼플진영은 파란X, 블루진영은 보라색X)
이때부터는 상대가 와딩을 하는것을 보았다면 무조건 기억을 해 두어야 하고,
아군의 시야로 커버가 되지 않는 지역, 혹은 상대방의 시야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혼자 있는 것은 자제해야해.
여기서 또 한번 심해의 흔한 문제점이 드러나지.
어찌보면 이건 라인전 단계에서도 해당하는 건데,
와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갱을 당한다거나, 와드가 지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맵핵을 키고 다 보고있는냥 플레이하다가 갱을 당한다거나, 상대방이 보고있다는것은 생각하지 않고 부쉬에 숨어있다가 역으로 낚인다거나...기타 등등.
이런건 절대적으로 자기 실력 문제이고, 본인이 이런경우에 자주 해당된다면 진지하게 본인의 좁은 시야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볼 것이며,
와딩을 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최소한 와딩을 해주는 팀원에게 만큼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AOS게임은 흔히 공성전(건물파괴가 목적)이라고 얘기 하지만,
난 오히려 땅따먹기에 가깝다고 생각해. 다른말로 하면 시야따먹기. 상대방의 시야를 지우고 아군 시야가 맵 전체를 밝히고 있다면 이기는 게임.
이건 여담인데,
리그오브레전드 이전 시대를 풍미했던 종종 비교되곤 하는 카오스라는 게임은
와딩이란 개념도 없을 뿐더러, 언덕시야 라던가, 나무 플레이, 별개로 조종 가능한 소환물의 존재로 인해
시야싸움이 훨씬 치열했었던 것 같아. 그런게 진짜 꿀재미였는데...
이 이후에 열심히 싸워서 확보한 시야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대한 내용은
사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조합에 따라 천차 만별의 운영법이 존재하며
무수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선뜻 얘기하기가 꺼려지는 부분도 있고,
글이 너무 길어지면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각설 하고 정리 할게.
세줄 요약.
라인전이 끝나는 시점에 최소한 코어템 하나를 목표로 하자.
라인전의 시작과 끝은 정글러의 판단에 의해 정해진다.
시야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서포터는 루비시야석이 최선의 코어템이고, 많은 경험을 통해적시 적소에 와딩하는 법과 시야를 활용하는 법을 익히자.
좀 더 자세한 시야활용법과 후반 운영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는데로 올리도록 할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