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가 뭘까?
롤 하다보면 생각보다 꽤 자주 밑도끝도없는 학벌드립, 현실드립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급식들이나 갓 학식먹기 시작한 친구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실 겜하다말고 그걸 왜 들먹이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들먹이는놈들 보면 죄다 본인을 최소 스카이에, 의치한까지 다니고있다고 들먹여버림.
난 이런 부류 애들을 보면 늘 드는 생각이
1. 이미 본인의 말 하나하나에 이미 수준이 드러나버렸는데(맞춤법이라던가 부모욕 등) 사람들이 저 말을 진정 믿어줄
거라 생각하는걸까?
2. 저러면 자괴감 들지 않을까?
3. 그건그렇고 갑자기 학벌드립은 왜치는거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마 대부분 그럴거고.
사실, 실제로 학벌 좀 좋은 사람이면 다들 공감할텐데, 대외활동 좀 하거나 고등학교를 특목고 자사고 등 어느정도 아웃풋이 괜찮은 곳을 나왔으면, 좋다는 대학은 최소 한번씩은 다 가봤고 친구들 하나씩은 다 있어서 누군가가 학벌에 대해 들먹였을 때 최소 그게 진짠지 아닌지 판별할 만한 질문 한개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칭 서울대라는 놈 한테 너네학교 연못 이름이 뭐냐고 묻거나
자칭 경대 의전 본과생이라는 놈 한테 기숙사가 어디 있는지 같은 수준의 질문. (이건 10분전에 겪은 일. 본과생이 토요일 2시에 열심히 맞춤법 틀려가며 겜하고있는것도 웃긴데, 대답을 못하고 역질문하면길래 인게임에서 내가 정답까지 말해줬는데도 결과창에서 또 물으니까 대답못하고 횡설수설 하다가 도망가더라)
그러면 분명 쉬지않고 키보드 놀리던 녀석이 열이면 열 전부 그때부터 잠깐 10초정도 스턴걸렸다가 겨우 한다는 말이 '내가 너한테 그걸 왜 말해야함?' 으로 시작해서 횡설수설 해댐.
거짓말 않고, 6시즌째 롤 하면서 딱 한 명(얘는 지 폰번 깠는데 페북 검색해보니 함께아는 친구도 몇 명 있는 고대생이었음. 실제 본인 맞았고. 물론 이새끼도 자칭 회계사시험 통과했다고 지껄였는데 함께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직 고시생ㅋ)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학벌 이야기 먼저 꺼내서 떠들어댄 새끼들중에 실제로 떳떳한 새끼를 못봄
늘 마무리는 횡설수설하다가 재빨리 부모욕 박고 도망. 사실상 모니터 너머로 귀 시뻘개져서 쒸익쒸익 거리고있을 상대방 얼굴이 보일 정도.
애초에, 좋은 곳 갈 수 있는 머리 가진 놈은 겜 하다가 뜬금 학벌드립을 칠 리도 없고, 오히려 그런 행동을 하는 자체를 쪽팔려함. 물론 상대가 공격 들어오면 받아치는 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근데 꼭 보면 열등감인지 뭔지, 게임하다가 뜬금 학벌 이야길 먼저 꺼내는 놈들이 있어요.
막말로, 10번 그러면 한 2~3번 정도야 사람들이 믿어주거나 그냥 그러려니 하거나 차단박고 무시하거나 해주겠지
근데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매 게임 너 제외 9명 중에 학벌허세 부릴 때 팩트체크 가능한 사람이 1명이 없겠냐
결국 뽀록나고 비웃음거리되고 졸렬하게 정신승리 후 도망가고 끝엔 자괴감 느낄거면서
뭣하러 본인이 먼저 그 이야길 꺼내서 무덤 파는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됨. 마치 어른 앞에서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 하고있는 초등학생 보는 기분.
그런사람들 계속해서 그런 행동 하는 그 심리가 너무나 궁금함. 아무리 생각해도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