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알다시피 현 라이엇의 리폿 시스템의 제재 확정 경우는 이하와 같음.
채팅로그로 욕설이나 심한 비방이 확인됬을 경우.
킬 데스 어시를 보고 상태가 심할 경우. 예) 0/24/2
레벨링 심하게 안됬거나 자리비움 로그가 있을 경우.
그렇다면 저 3가지 방법으로 거를수 없는 트롤링은 어떻게 제재하느냐?
모니터링 하나임.
왜죠? 같은 팀원들이 한 수많은 채팅 내역이 그 새기의 트롤링을 입증해주지 않나요?
안타깝지만 아님.
미약하나마 변수가 생길수 있기 마련이고 라이엇은 이 변수를 아주 극도로 싫어함.
예를 들면
"우리팀 정글 아이번이 상대 정글 카정을 성공하고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상대 정글러를 1번 따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번은 갱을 가지 못하였다. 미드는 마나관리를 못해 호응을 못하는 상태에서 아이번을 의식했는지 연기하는척 나대다가 뒤져버렷고 탑은 2랩 맞다이 지고 텔타고 와서 한번 더 따여줫다. 설상 가상으로 봇라인은 라인을 계속 밀다가 상대 블츠에 그랩에 타워킬을 당해버린다."
"이윽고 탑 라이너가 넌지시 던지는 한마디. 정글 하는게 없네. 이 한마디를 필두로 미드와 봇 라이너들은 모두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듯 너도나도 정글을 탓하기 시작한다. 아리 (0/1/0) ㅇㅈ 갱와달라고 핑찍으니 오다가 간만 보고 그냥 가서 나 죽음 ㅡㅡ... /모르가나 (0/0/0) ㅇㅇ 나도 봄. 글구 미드 가지말고 봇에 땅굴 팠어야지. 왜 안옴? /이즈리얼 (0/1/0) : ㅆㅇㅈ~"
아이번은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만 이딴 노답 색기들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니라며 스스로를 달랬다.
all mute를 시전한 한 아이번의 묵묵한 태도에 팀원들의 신랄한 정치질 행렬은 계속되었고 게임은 더 볼것도 없이 15 서랜으로 끝나게 되었다,
상대 정글 짜오는 3랩에 탈주를 했는지 보이지도 않았으며 우리팀의 유일한 1킬은 아이번의 1킬이엿다.
답답한 마음을 억누르고 아이번은 롤을 껏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번은 경악하게 된다.
아이번은 팀원들의 리폿으로 인해 3일 정지를 먹게 된것이였다...
만약 같은 팀원들의 채팅으로만 판별하게 된다면 이와 같은 사례는 충분히 일어날수 있음.
듀오, 3인팟, 4인팟일 경우 이와 같은 확률은 급격히 늘어남.
만약 그 정치리폿 제재의 대상이 방송을 하고 있던 인기 BJ와 같은 페이스북 sns 등으로 영향력을 퍼트릴수 있는 사람이라면 핵 문제로 아주 아주 안좋은 여론을 받았던 라이엇 코리아가 골치+1 되는건 시간 문제임.
그렇다고 해도 저런 일은 정말 소수일텐데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아니냐?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기엔 우리 김치맨들의 정서가 너무 극혐임.
롤 10판 하면 그중 5판은 이기고 5판은 진다고 치면. 진 5판 + 이긴 판 중 한 두판, 도합 6~7판은 서로 쳐싸우고 리폿함.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욕설리폿은 기본이며.
탑에서 3연솔킬이라도 따이는 날엔 '고의적으로 적에게 킬을 줌' 이라는 명목하에 리폿을 받게 됨.
GM들이 이게 정치인지 트롤인지 판단할 재간이 없음.
그냥 던져도 0/3/0이고 라인전하다 개발려도 0/3/0 될텐데 채팅로그만으로 어찌암?
그럼 모니터링은 안해요?
이건 복합적일 수도 있는데.
가령 인구수가 적고 허위리폿(못한다고 리폿)이 비교적 적은 다이아 위 티어 정도는 시간내서 해줄수도 있지만
그 밑 티어나 노말, 칼바람 까지 감당하지 못하는게 사실이지.
그럼 어카죠?
어칼수 없는게 현실임. 현실 고소는 무고죄가 있어서 고소를 마음대로 질를수가 없는데 리폿 시스템은 아니잖아.
리폿에 무고 시스템도 도입 못함. 트롤링에 대한 기준의 확립해야 하는데 이게 정말 상상이상으로 골치아픔.
안타깝지만 지금은 채팅 안하는 트롤러들이 활개치기 좋은 세상임.
.... 그냥 이번판엔 트롤 안만나길 하면서 묵념이나 하는게 최선임.
프리티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