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skt몰락은 예정되어있던거 아님?

난 13년도 부터 skt 팬이고 지금도 skt를 응원하는 팬임

솔직히 내가 게임보는 눈이 없기도 하고 그냥 가볍게 즐기기만해서 잘모를수도 있는데,

난 skt가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승리하는 경기보면 운이 따라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음 

예전 13년도때는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는 그 모습에 팬을 시작했지만 삼성 화이트 블루 시절 겪고 났을때는 정말 힘들었었고 그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skt는 그냥 페이커 or 뱅 캐리느낌을지울 수가 없더라.

물론 중간에 마린같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어느순간 skt가 올드한 느낌의 게임패턴에 갇혀서 못나온다고 생각이 들었음. 

어느 순간부터 라인전은 너무 약해졌고 그래도 경기 노하우가 있으니 상대 스노우볼 최대한 굴리는거 막다가 결국에는

후반 한타를 통한 페이커, 뱅 캐리로 승리 그렇기 때문에 초반라인전에서 망해도 페이커나 뱅이 캐리할 수 있는 조건이 있

었으면 어떻게든 역전을 하고 둘이 캐리할 상황이 안되면 그냥 GG치고 끝나고, 근데 또 둘의 캐리력이 상당하니깐

어찌어찌해서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지금은 예전 올드한 패턴을 깰려고 노력하는것처럼 보이는데 그러기에는 현메타가 SKT랑 너무 안 맞고 선수들

기량도 못 쫓아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물론 메타라는게 돌고 돌기때문에 결국에 언젠가는 원딜 캐리 메타로 돌아가겠지만 그 때 가서 페이커나 뱅이 캐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함. 다시 페이커하고 뱅이 환하게 웃는것좀 보고싶기는 한데 올해에는 힘들거 같음.

여담으로 그리핀은 진짜 잘하더라.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13년도 SKT보는 느낌임.